아침 등교길 초등학교 정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너 이름이 뭐니"
바라보니 초등 2-3학년 정도 되는 여자아이 한테 백발의 학교 보안관이 묻는다
애는 이름을 바로 대답할만도 한데 보안관을 빤히 쳐다본다
"왜요?"
그러자 보안관이 다시 묻는다
"응 너 얼굴이 너무 이뻐서 이름좀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서"
어린애한테 이쁘다 얼평에 이름까지?
예전에는 별일 아니겠지만 요즘은 범죄다
이름정도야 우연히 알게되는것 까지야 어쩔수 없다지만
이쁘다 못생겼다 외모평가에 의도를 밝히며 개인정보 탐색까지?
왜?
좋게 말하면 외모칭찬에 관심표현이고 나쁘게 말하면 성희롱에 개인정보탈취다
보안관이 아니라 교문 앞에서 어떤 남자가 애한테 그렇게 질문을 했다면?
아저씨는 안되고 보안관은 되나? 아니다 모두 안된다
오히려 그런걸 목격했다면 보안관이 남자에게 당신 누구냐고 제지해야할 일이다
나이가 좀 있어선지 세상이 어떻게 바꼈는지 아직 모르는듯 하다 학교나 교육청에서 보안관 교육을 다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