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헬스장을 다녀보겠다는 남편
관심부탁드...
|2025.09.22 16:46
조회 29,821 |추천 108
안녕하세요
남편한테 온 카톡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여쭤보고싶어 글을 써봅니다
7개월 아기 육아 중이고 육아휴직 사용하고 있어요
친정엄마와 공동육아하는데 형편상 육아도와주시는 보답은 현재 못하고있고 복직 후 부터는 수고비 드리기로했어요
남편은 현재 회사 다니고있고 회사관련 공부할게 있어서 퇴근 후 회사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요. 도서관을 다녀오면 집에는 보통 저녁9시-9시30분 정도에 오고 아기가 안자고 있으면 아기를 봐주는데 아기는 늦어도 10시30분 안에는 잠들어요
잠잘때는 낮잠이든 밤잠이든 제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자요 (친정엄마가 업어줄때도 잘 자는데 눕히려면 제가 필요해요..)
간단히 설명드린 육아 상황이 이런데..오늘 남편이 카톡으로 퇴근하고 회사 근처 헬스장을 한달만 다녀볼까하는데 어떤지를 제게 물었습니다
그 메세지를 보는 순간 저는 짜증인지, 화인지,서운함인지, 이 모든 것인지 모를 감정과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필라테스 다니고싶은데 엄마한데 아기 맡기고 나가기도 미안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되는게 첫번째거든요
가난한건 아닌데 저한테 쓰는 돈은 결혼 후, 출산 후 아깝더라구요..아이한테 쓰이는 지출이 있다보니...
남편도 돈을 많이 쓰진않아요. 담배 안피고 술약속 거의 없고..
저 역시 술과 담배 모두 안합니다
남편이 저에게 임신했을때부터 하던 말이 저를 서포트 해주겠다 했거든요...근데 애기낳고 체력기르기위해 헬스장을 다녀볼까 생각한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나쁜가요??
저는 퇴근 후 도서관 가는거, 토요일 오전에 남편 축구 다녀오는거 주말에 공부
하러 도서관 가는거 다 가라했고 그로인해 남편은 육아시간이 길진않아요
(심지어 아직 모유수유중이라 아기와 저는 오래 떨어져있지도 못해요 분유를 안먹기때문에 .... 이유식은 하루1-2 번 적게 먹어요)
제가 속이 좁아 이해를 못하는건지, 화딱지 나는 이 감정이 당연할수 있는건지..
댓글 달리면 남편이랑 같이 보려합니다
두서없고 글 쓰기가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 베플ㅇㅇ|2025.09.23 23:48
-
저맘 때는 아기 보고 싶어서 퇴근시간만 기다릴 때인데 부성애도 없고 아내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 베플ㅡㅡ|2025.09.23 10:29
-
충분히 빡칠만 하신 거같은데요;; 평일에는 회사에 공부에 여튼 애기 얼굴 실제 볼수있는 시간 자체가 1,2시간뿐인데 심지어 주말에도 본인할 거 다 하시는 거같은데 거기에 헬스까지 하겠다고요? 친정어머니갈아서 어떻게든 돌아가니까 괜찮은가 싶으신가본데 헬스다닐 시간이랑 돈있으면 어머니드리고 좀 쉬시게 해주세요. 평생 하지말라는 게 아니고 애기 갓난쟁이일때는 남편이 같이 해야죠 뭐하자는거예요 진짜
- 베플ㅇㅇ|2025.09.23 23:45
-
7개월 동안 남편 혼자 하루종일 아기 케어해 본적 없죠??이유식 만들고 똥치우고 씻겨 본적도 없을거고. 이게 힘든건줄 알아야 운동이고 뭐고 아내 잠깐이라도 숨돌리게 해주려고 퇴근하고 총알마냥 튀어오는데 ㅋㅋ 남편도 생각이 있으면 내가 퇴근하고 얼른 와서 애기 볼테니까 자기 운동하고오라고 필라테스 끊어줘야할 판에 혼자 오만 취미 다 하겠다면 어쩌겠다는거에요??????
- 베플ㅇㅇ|2025.09.23 23:40
-
아주 솔로마냥 시간 여유롭게 잘 쓰네 ㅋㅋㅋㅋ퇴근 후 도서관가서 승진하고 이직하는데 도움된다면 몇달까지는 가능한 일이겠지만 매주 토요일 오전에 축구,주말에 공부하러 도서관 가고 매일 퇴근 후 헬스장?? 진짜 헬스를 하고 싶으면 잠줄여서 새벽에 헬스장 갔다가 출근하라고해요. 장모님한테 돈도 못드리면서 지 놀거 다 쳐놀고 있네.
- 베플ㅇㅇ|2025.09.24 12:09
-
이러니까 여자들이 애 안낳을려고하는거임. 쓰니. 잘생각해봐. 지금 너네집에서 남편이없다생각해봐. 경제적인거빼고. 불편함없지? 나같음 한살이라도 어릴때 갈라설꺼야. 애는 미안하지만 엄마한테 더 부탁하고. 어차피 10개월정도면 어린이집가는게 더 좋음 입도 빨리트고. 재빨리 복직해서 돈벌꺼야. 너 앞으로 최소 50년을 저딴새끼랑 살아야해. 와 이기적인새끼. 그돈있음 장모님손에 몰래쥐여드리고 용돈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하겠다 진짜 운동하고싶음 새벽에 쳐일찍인나서 조깅이라도했겠지 그꼴랑 한시간남짓보는것도 싫어서 머리쓰는새끼 뭐가이쁘다고 같이사냐진짜 콩깍지 벗고 현실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