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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2시간 40분 편성, 첫방송부터 자신감 [종합]

쓰니 |2025.09.23 12:46
조회 38 |추천 0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새로운 발라드 오디션이 온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9월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정익승 PD, 정재형, 차태현, 전현무,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발라드를 사랑하는 남녀노소가 모인 탑백귀 150인이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원석을 발굴한다.

'K팝스타' 박성훈CP, 정익승PD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와 '미운 우리 새끼' 안정현PD가 합류해 힘을 보탰다.

정익승PD는 "오늘 새벽 최종 방송본을 입고했다. 기분 좋게 왔다. 이 정도면 재밌게, 자신있게 만들었다 생각이 든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2시간 40분짜리 편성을 심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그 긴 시간이 벌써 끝났냐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같다. 오늘 저녁 9시 기대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승환은 "11년 전에 'K팝스타' 오디션 참가자였다가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탑백귀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형은 "드라마 음악 후반 작업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녹화날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눈물이 나더라. 그런 감정들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슈퍼스타K', '싱어게인'을 뺀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진행한 전현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난 MC자격으로만 온게 아니라 심사위원이자 MC로 왔다. 탑백귀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식견은 없지만 탑백귀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냉큼 하겠다고 했다. 음악인들의 식견으로는 볼 수 없는 대중적인 견해를 차태현씨와 함께 담당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차태현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우리들의 발라드' 기획안을 듣고 첫 마디가 '재미가 있을까요? 많이 볼까요?' 였는데 2시간 40분 편성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박인가 뭐하는 사람들이지 싶다. 잘 통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자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막상 촬영하니 지루한게 없었다. 우리 9명의 케미도 잘 맞아서 재미도 충족될 것 같다"고 밝혔다. 대니구는 "우리 분위기를 보면 느낌이 올거다. 너무 재밌다. 발라드의 매력, 다양한 색깔과 표현들의 참가자들이 많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중요한데 기대 많이 해달라. 촬영 중간 이 방송에 대해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꽂혀있으니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익승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켰으면 좋겠다는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절대로 끊지 말자. 올라갈 때까지 준비했던 시간은 그 어린 친구들의 인생에서 전부다. 그 무대를 감히 재단해서 자르는게 말이 될까가 우리의 생각이다. 음이탈이 날수도, 너무 좋을수도 있는데 고스란히 전달해드려야 현장에서 느낀 감정을 집에서 보시는 분들도 느끼실 수 있다. 요즘처럼 호흡이 빠른 시절에 반대 쪽 선택일 수 있지만 그게 맞다. 두번째는 재밌게 만들되 거짓말없이 내보내자는거다. 유혹의 순간들이 있다. 여기에 이걸 넣으면 재밌겠다는 수가 너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제 고작 중,고생 된 친구들은 무사히 노래 마치려고 진심을 향해 달려간다. 그 순간을 훼손해선 안된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다"고 '우리들의 발라드' 원칙을 공개했다.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년간 다작 중인 전현무는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하냐. 개인 인생이 없어서 그렇다. 놀면 뭐하니다. 혼자 하는 시간에 하는게 없고 오히려 방송으로 인생이 채워져 나가는 느낌이다. 가끔 최면도 걸어주고 열애설도 내준다. 가상세계인지 현실세계인지 모를 세계를 살면서 행복하다. '우리들의 발라드'를 포함해 오디션을 많이 진행하는 이유는 실력이 약간 아쉬워도 간절한 눈빛, 에너지에 중독된다. 나도 저랬던 적이 있지. 실검 오르려고 별짓 다했지 옛날 생각하면서 너무 좋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더 그렇다. 어린 친구들이 간절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함께 본다. 집에 혼자 있으면 뭐하냐. 나와서 에너지도 얻고. 방송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케미가 좋다. '런닝맨'은 다같이 어울려서 재밌어지는데 우리는 하나도 안 맞는다. 하지만 티격태격한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지루할 틈이 없는게 한 노래를 듣고 '이렇게 다르다고?' 하는 재미가 있다. 우리가 탑백귀라고 불리지만 전현무랑은 정말 하나가 안 맞아서 그 재미가 굉장했다. 한 노래를 듣고 같은 감정을 느끼는게 더 이상하다. 그런 면에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랑은 다른 면이고 재밌다. 친구들과 노래 듣고 이야기 하는 느낌일거다"고 귀띔했다. 차태현은 "'런닝맨'에 가보면 거기도 석진이 형이 삐치지 않고 잘 받아준다. 여기도 재형이 형도 잘 받아준다. 좀 꿍하긴 하다. 갈 때는 얼굴 붉히지 않으신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석진이 형과의 차이가 있다면 (정재형은) 삐친다. 몇분간다. 혼자 꿍하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보통 심사위원들의 가중치가 있는데 우리는 한 표다. 음악인을 우대해주지 않는다. 정재형 형은 탑백귀도 아니다. 자기 음악 밖에 안 듣는다. 난 차트를 다 듣는다. 이 형은 자기 음악만 듣는다. 탑백귀 시선은 우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재형은 "사실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면 탑 안에 못 들어간다. 고백해본다. 그걸 즐겁고 유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러쉬는 "녹화장 안에서 심사할 때 각자만의 기준이 다 있다보니까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유쾌한 방식으로 재밌게 전개됐던 것 같다. 어떤 무대들에서는 감동적인 모먼트도 있었다. 여러 사연들이 결합돼 진정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K팝스타'로 데뷔해 '우리들의 발라드'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정승환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자리에 서게 된 게 스스로 감격스럽기도 하다. 특히 내가 나간 오디션 프로그램과 동일한 제작진과 함께 하게 돼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스로 내가 감히 누군가의 음악에 이야기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탑백귀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것이다 보니 그냥 나의 생각과 감상을 이야기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 참가자분들을 보면 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나이와 같은 또래인데 그 시절 내가 많이 겹쳐보였다. 잊고 있었던 시간과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면서 스스로 감동을 받았다.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익PD가 음악인과 비음악인이 섞여있는 탑백귀 선정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발라드 장르 오디션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을 때 어떻게 심사할 수 있는건가를 고민했다. 발라드는 같은 노래를 100명의 사람이 듣게 되면 100가지 이야기가 나오는 장르인 것 같다. 이 장르는 소수의 사람이 관여해서는 안 될 것 같고, 이왕이면 다양한 길을 걸어온 분들이 다양한 감상평을 쌓아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거기서 출발해서 가장 먼저 섭외에 응해주신 분이 차태현이다.

차태현은 "난 재미를 따지는 사람이기도 하고 예능인데 사람들이 볼까,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작진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방식이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서 어떤 말을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마침 작년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번 한 경험이 있어서 잘 받아들였다. 촬영하면서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이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참가자들이 본인의 꿈을 잘 찾는 배경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대니구는 "처음 섭외 왔을 때 클래식 콩쿨도 아니고 발라드 심사?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안성재 형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그냥 하라고 하더라. 도움이 안 됐지만 좋았다. 나도 다양한 무대에 서는 연주자고, 미국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심사보다는 선배인 친구로서 어떤 조언과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클래식 뿐이 아니라 예체능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일이다 보니 과정을 함께 하면 어떤 기분일까가 제일 설��다. 이 친구들이 성장하고 바뀌는 과정을 함께하는게 영광스럽게 느껴지고 재밌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여타 오디션과 다른건 해석이 되는거다. 노래가 어떻게 해석이 되느냐. 2,30년 노래를 아들뻘 되는 친구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들으면 놀라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노래가 이 친구의 감성으로 이야기와 결이 달라진다. 그런 점을 보시면 될 것 같다. 출연자들의 서사가 우리에게 공감이 되는 포인트가 된다. 그게 아름답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툰 지점이 많은 친구들이 테크닉이 좋은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표를 받게 되는 광경들도 보실거다. 그런 점이 많은 분들께 공감을 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크러쉬는 "참가자들의 빛나는 눈빛을 보면서 나도 진심을 다해 음악하고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2시간 40분이면 '타이타닉'보다 길다. 틀어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보셔도 된다. BGM처럼 틀어두시면 귀가 즐거울거다"고 재치있게 시청을 당부했다. 차태현은 "2시간 40분 편성했다는건 자신이 있다는걸거다. 믿고 볼거같다. 이 도박수가 노림수가 되길 바란다. 첫회만큼은 보여줄 것도 많고 자신감이 있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니구는 "희안하게 녹화 끝나고 다음날 항상 연주가 있었는데 훨씬 파이팅 있게 하게 되더라. 이 방송이 많은 분들께 힐링과 원동력이 될 것 같다. 함께할 수 있다는게 영광이다. 여러분께도 힐링과 감동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익승PD는 "아이들의 어설픈 노래를 위대한 노래로 만들어준건 여기 계신 분들의 이야기이다. 이 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생각해주시면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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