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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많이 커서 잘살구있어

ㅇㅇ |2025.09.25 10:30
조회 95 |추천 0
음슴체 죄송함니다 ㅇㅅㅇ 어디 자랑하는 편도 아닌데 문득 나 자신 기특해서 적어봣어요 ㅎㅎ

내 기구하고 우울했던 인생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었던 노력들 정리해봄


나는 19살 때부터 쭉 일만 함 아빠는 개인회생, 엄마는 계모라서 내가 돈을 벌어오길 바랬음 근데 이게 계속 심해지니까 가족들이랑 사이는 안좋아지고 나중엔 너무 힘들어서 모텔에서 자ㅅ시도도 해보고 매일같이 유서쓰고 일 안하는 날이면 집에서 물한모금 안마시면서 누워있기만 했음 근데 자ㅅ시도하고서 구급차에 실려온 나를 보고 엄마가 "너 진짜 나 죽이려고 작정했구나?"라고 함 아마 내가 쌩쑈한걸로 생각했나본데 아빠가 얘 그 안에서 1시간 넘게 있었대 하는 말 듣고 그때서야 엄마가 안아줌 근데 그냥 그때도 아무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나 죽어야되는데 생각밖에 안듦 그 이후로 정신병원 갔는데 입원해야할 수준이고 너무 심각하다 하는 말에도 엄마는 원래 병원에선 극단적으로 말한다고 본인도 스트레스 수치 최고수치로 나왔다나 머라나 그런 소리나 함 ㅋㅋㅋㅋㅋ 아직도 어이가 없네 이건


근데 그땐 그냥 그렇게 힘들어도 돈버는게 당연한줄 알았음 돈이 없으니까 내가 벌어야 한다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 그리고 집에 손을 벌릴수도 없고 벌리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다시 어쩔수 없이 살면서 병원 다니고... 약 잘 먹고... 그러면서 회사 다니고 주말 알바 뛰고,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일함 그리고 난 계속 생각해오던 가장 중요한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부도 하려고 야간 대학도 들어감 영어공부도 계속 함(적성 안맞는지 실력 안늘음)

근데 이상하게 통장은 늘 똑같더라고.. 모여도 몇천만원....? 근데 이거 한탕 노리려다 주식에 모은 돈 다 꼴아박고 오히려 빚이 생겨버렸음

열심히 하면 나아지겠지라고 믿었는데, 현실은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낌 성실함만으로는 벽을 넘을 수 없음

남들은 같은 시간에 같은 노력으로도 더 넉넉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바닥치는 느낌이라 나는 그때부터 방향을 바꾸고 몸을 쓰는 일보단 머리를 쓰는 일을 시작함

물론 알바랑 회사, 공부는 계속 하면서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도해봤는데 아무래도 쌩몸으로 시작하기엔 성과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답답하거나 가뜩이나 몸도 힘든데 유지하기 쉽지가 않았음 이렇게 달리면 무조건 번아웃 옴 근데 난 우울증까지 있으니까 약먹고 지지할 수 있는 사람 생기니까 그래도 ㅈ살ㅊ동은 많이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하여튼 그래서 그냥 아예 부업 플랫폼 가입하니까 바로 수익볼 수 있어서 딱 첫 날 5만원 범 그냥 하면 쏠쏠하게 수익은 볼 수 있으니까 가끔씪 했는데 그게 계속 커져서 하루 몇백건씩 부업, 체험단, 협찬 제안받는 루트도 뚫어버림 내 생각에 부업 유지하는건 확실한 수익을 봐야 재미를 느끼고 그게 꾸준히가 되는것같음 그렇게 지금은 하루에 5만 원씩 꾸준히 벌던 게 월 300 넘어서 가끔..?보다는 자주(?) 1000만원 찍기도 함

그리고 꾸준히 운동함 운동이 확실히 성취감, 도파민 해소, 뭐... 등등 너무 좋고 그리고 또 주변에서 나를 너무 열심히 산다고 추켜세우는 애들한테 운동간다고 찡찡대기도 좋은 것 같음.... 이런 찡찡대는 것도 가끔 하면 행부캄 ㅋㅋㅋ.... 그리고 가끔 운동 빠지고 술먹거나 노는것도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사소한 행복 찾는 게 내가 사는 이유가 됨


생각해보면 시간낭비나 돈 잃거나 그런 걱정하다 시작해보면 얻어졌고, 당연히 잘될거라고 생각하거나 돈 벌 수 있다고 생각지도 못한 순간엔 돈 다 잃음 ㅋㅋㅋㅋㅋㅋ....지금도 아직 가끔은 죽고싶단 생각이 습관처럼 들긴 하지만 최소한 예전처럼 무기력하게 살고 있진 않음 뭔가 내가 뭘 하든 시작만 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음


음... 사람이 잘 사는건 힘들어도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구실은 갖춰져 있긴 한 거 같으니 다들 화이팅하면서 잘 살아붑시다....! 내가 하려던 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뜬 그냥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내가 이래 우울하고 기구한거 주변 사람들 잘 몰라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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