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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故 전유성 형님, 3일 전 날 찾아 일본서 급거 귀국”

쓰니 |2025.09.26 14:19
조회 30 |추천 0

 최양락.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개그계 대부’로 불린 故 전유성(76)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그를 “멘토이자 은인”이라 표현해온 개그맨 최양락이 고인을 떠올리며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26일 최양락은 YTN star와의 통화에서 “3일 전 아내 팽현숙과 함께 병원을 찾아 형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며 “형님은 떠날 준비를 하고 계셨지만, 마지막까지도 유머를 잃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당시 일본에 머물고 있었는데 형님의 딸과 사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형님이 ‘내가 이제 떠날 준비를 하는데 네가 제일 생각난다’고 하셨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귀국했다”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형님은 고통을 내색하지 않으셨고, 평소처럼 농담도 건네셨다. 호흡은 힘들어 보였지만 말은 또렷하게 하셨다”며 “끝까지 개그맨으로 살다 가셨다”고 깊은 먹먹함을 전했다.

최양락은 대학 1학년이던 시절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직후 전유성을 찾아갔다고 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45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며 “형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으로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고, 아내 팽현숙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전혀 다른 일을 하며 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고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고백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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