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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오늘 보제

쓰니 |2025.09.29 11:17
조회 451 |추천 0
전 30살 여자, 남자친구는 30살 동갑내기 커플이고,, 소개팅으로 만나 200일 정도 만났어요.
저는 연애 한 2,2번 정도 했었고, 남자친구는 절 만나기 전 2번의 연애가 있었지만 1~2개월이라 뭐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헤어지면 칼같이 차단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자기는 그렇다며 이야기했었어요.
저희는 200일 만나면서 총 3번의 위기가 있었고,(생각할 시간을 갖는 거요) 결국, 최근에 서로가 감정이 상하는 포인트가 달라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서로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결정을 했어요.
저번주 월요일 만났어요.
남자친구는 추억을 회상하며 마무리하는 말을 계속 했고, 저는 헤어짐을 결심하고 만난거였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계속 울기만 했어요..
200일 정도 만났지만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여기서 헤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그냥 미친 듯이 눈물만 났어요.. 남자친구는 눈물 흘리는 저를 지켜만 보고 있었고요.
너무 울어서 안아달라고도 했지만 그 때 뿐이였고, 저에게는 차가워보였습니다.

만난지 1시간 40분째..전 계속 울기만 하니 남자친구는 이제 갈게 갈게 했고,
전 차에서 내리면 이제 보지 못 한다는 생각에 울면서 내리지 않고 있었어요.
그렇게 제 우는 소리만 차 안에서 울려퍼졌고,
결국 전 울다가 지쳐 아무 말 없이 차에서 내렸고, 남자친구는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한 20분이 흘렀나 혹시 인스타 친구를 끊었나 봤더니 팔로우를 끊어놓았더라고요.
그래, 이렇게 빠르다니, 넌 나랑 헤어지는게 아쉽거나 그렇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죠.

바로 끊어버린 남자친구가 얄미워서 같이 친추가 되어있는 런닝어플에 들어가 친추도 끊고, 어플도 지워버렸어요. 왜냐하면 달리기의 달 자도 싫어하던 저라서 남자친구가 없는 런닝은 의미가 없겠다 싶어 어플을 지운 거엿죠.
하지만 런닝한다고 비싼 런닝화도 사고 했는데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런닝어플을 다시 설치했고 다시 제가 친추를 걸었어요.
남자친구 때문에 시작한 런닝이었는데,,, 그래도 런닝기록이라도 알고 싶어 친추를 걸었더니 바로 받더라고요.

그렇게 서로 런닝을 할 때 기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니 서로 이 때 운동했구나 이렇게 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제 운동 피드에 좋아요를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누르기 시작했고, 서로의 운동에 좋아요를 눌렀어요.

금요일 오후 저에게 업무 메신져가 왔었더라고요. 제가 근무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행정업무를 많이 겁먹고 있었는데, 업무 메신져로 행정업무 잘 하고 있냐는 메신저였어요.
전 답장을 했지만 그 사람은 이미 퇴근 후라 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그 런닝어플, 제 운동피드에 남자친구가 댓글을 달았어요.,
내가 먼저 메신저 보냈는데 카톡도 안 해!!, 월요일에 커피 한 잔 해. 시간 좀 비워줄래 라고요.
전 답글을 달지 않았고, 남자친구는 토요일 오전에 다시 한 번 달았어요.
월요일에 볼거면 댓글에 좋아요 눌러달라고요.
여 : 메신저 답장했는데 넌 퇴근 후라 못 봤을테고. 할 말 남았어?
남 : 잉....ㅇㅇ는 할 말 없어? 나는 ㅇㅇ도 하고싶은 말 더 있는 것 같아서 친추 건 줄알았지...
여 :보고싶어....그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쌩 가더니 ,
남 : 나도....나도 이번주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어.
남 : 우리 월요일에 처음 소개팅했었던 그 카페에서 보자

오늘 7시에 보기로 했어요.

이 남자친구 미련있는거 맞을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슨 말을 해야하나 앞이 캄캄합니다.
서로가 결이 잘 맞지 않는다라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200일 만나면서 위기가 3번 있었겠죠...
어떻게 해야 하나 도대체 남자친구느 무슨 마음일까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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