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육아썰] 요즘 제 3살 아들이 제 핸드폰만 보면 잡으려 해요…

쓰니 |2025.10.06 01:29
조회 334 |추천 0

제 아들이 세 살인데요,
뭐든 다 따라 하려고 해요.
제가 양치컵 들면 따라 들고, 신발 신으면 같이 신겠다고 하고요.
그런데 요즘 좀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어요.


제가 평소에 핸드폰을 자주 보거든요.
일 핑계도 있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냥 습관처럼 잡고 있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며칠 전,
아이가 제 핸드폰을 보고 그걸 집으려는 거예요.

순간 ‘헉…’ 했어요.
이게 다 내 모습 때문인 거구나 싶더라고요.


아이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국 내가 보여준 건
핸드폰 붙잡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었죠.


그날 이후로는
가능하면 핸드폰을 멀리 두고 아이랑 눈 마주치려고 해요.
짧은 시간이라도 같이 놀아주고, 웃는 얼굴 보여주는 게
그 어떤 영상보다 값지다는 걸 느꼈어요.


아이의 눈은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그 거울 속에 어떤 아빠가 비칠지는…
결국 나한테 달린 것 같아요.

요즘 저처럼 느끼는 부모님들, 계신가요?
아이 앞에서 핸드폰 내려놓기… 쉽지 않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눈 속의 나인 것 같아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