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앞에서 자꾸 하나님 얘기하는 시어머니
ㅇㅇ
|2025.10.07 12:37
조회 26,586 |추천 15
이제 내년이면 5살 되는 딸아이 엄마입니다.
제 시댁은 시아버님, 남편=무교 / 시어머니, 아가씨=기독교입니다. 저도 무교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틈만나면 아이 앞에서 하나님을 언급하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다칠 뻔 했는데 안다쳤을 때, 아이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면서 "너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안다친거야"라던지, 아이 앞에서 저에게 "너는 왜 교회를 안다니니?"라던지 등등 셀 수 없이 많아요.
제가 이 문제로 남편과 대화를 해보려고, 남편에게 "종교는 아이의 선택인데, 어머님이 사소하게 언급하는 말들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된다. 아직 나이도 어리니 자기가 좀 막아줄 수 있겠냐"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버럭 화를 내면서, 본인은 어렸을 때부터 그런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면서 제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그냥 둬도 되는걸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 베플남자555|2025.10.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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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종교가 법보다 위에 있는, 기독교 광신도 집안에서 자랐는데. 성장과정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받아서, 성인이 된 이후에는 웬만한 사람들보다 극렬 안티 크리스찬이 되었죠. 물론 집안 어른들 앞에서 굳이 분란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 적당히 바빠서 못 가는 척만 합니다. ㅋ 세상의 수많은 정보가 넘치는 21세기에, 할머니의 세뇌 몇 마디에 크게 끌려가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거부감만 커지겠죠.
- 베플ㅇㅇ|2025.10.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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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애한테 하나님 어쩌고 하면 앞으로 평생 손주 안 보여줄 거라고 딱 못 박으시고 남편새끼부터 확실히 조져요 그런 문제 하나에서조차 중재 못할 거면 앞으로도 미래가 뻔히 보이니까 심각하게 이혼 고려할 거니 처신 잘하라고요 남편이 제일 등신새끼임
- 베플n|2025.10.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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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지겨운하나님소리 종교강요는 해악이다
- 베플ㅇㅇ|2025.10.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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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은 미칠 거에요. 근데 미치는 것도 잠시지 아이가 크고 관심가질 만한 일이 많아지면 아이에게 교회나 하나님은 크리스마스에 과자 주는 곳, 부활절에 삶은 계란 주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걸로 바뀔 겁니다. 그러니 강제로 교회를 끌고 간다거나 찬송가를 강요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냅두셔도 될 듯해요. 참고로 그렇게 키운 아들(쓴이 남편)도 무교잖아요...
- 베플ㅇㅇ|2025.10.0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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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엄마라고 등신같이 굴기는..ㅡㅡ.. 좋게 말해도 되는 문제 아니냐. 어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