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박미선, '암 투병' 중에도 故전유성 면회갔다 "성경책 전달했지만 호흡 가빠 못 봤다고"

쓰니 |2025.10.08 18:40
조회 34 |추천 0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맨 박미선이 암 투병 중에도 선배 고(故) 전유성을 면회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션과 함께' 채널에는 '故전유성 별세 전, 조혜련에게 남긴 마지막 한 마디..'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션은 "큰 별이 지셨다. 전유성 선생님이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라며 전유성을 언급했다. 조혜련은 "개그라는 말을 만드신 분이고 개그계 대부다. 그분이 세운 개그맨과 연예인이 너무 많은데 티를 안 낸다. 저와는 격 없이 편하게 지냈다"라며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오빠를 위해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몸이 안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두 달 전에 애틀랜타 교회에 갔는데 어떤 남자 분이 한시간 반에 걸쳐 울면서 달려왔다고 했다. 알고 보니 유성 오빠의 동생이었다. 나를 만나고 싶었다면서 막 우셨다"라며 전유성 동생과의 먹먹한 인연도 전했다.

조혜련은 "오빠가 많이 위독하다는 얘기를 듣고 오빠가 아꼈던 목사님을 떠올렸다. 그 목사님에게 빨리 오빠에게 가 달라고 부탁했고, 다음날 저도 갔는데 너무 마른 몸에 폐가 안 좋으니까 계속 100m 달리기를 하는 것 같은 호흡을 했다. '오빠 나 혜련이야. 어때요?'라고 했는데 정신은 말짱하셨다. '알아. 왔냐? 야 좋아 보이냐? 힘들다'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유성은 한 달 전 박미선이 면회 때 주고 간 성경책을 읽지 못했다고 토로했다고. 조혜련은 "오빠가 '글씨가 너무 작아 민수기 15장밖에 못 읽었다. 눈도 안 보이고 호흡이 가빠서 성경을 읽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성경 녹음본을 틀어드렸다. 또 친한 홍진희 언니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고, 김신영이 오빠를 며칠이나 돌봤다. 그 후 이틀 뒤에 하나님 곁으로 갔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