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주택이 진돗개를 데러왔더라
마당에서 키우는데 목줄 안해놨어
거기집이 담이 없는거든
담이 없는데 목줄까지 안해놓으니깐
애기가 여기저기 싸돌아 다녔어
그리고 주인이 밥을 지가 주고 싶을때
주는것 같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애가 여기 저기 구걸 하듯
돌아 다녀서 내가 옆집 아줌마 한테
개를 데러왔음 밥을 잘 챙겨줘야죠
라고 하니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래
우리집 초코 하늘나라 보내고
처분 하지 못했던 초코사료랑 밥그릇
있어가지고 초코가 먹던 그릇에 초코사료
그 애기 한테 먹으라고 챙겨줬단 말이야
새로 사둔지 얼마 안됐을때 초코 하늘나라
보내서 사료는 꽤 있었거든 사료 있는 동안은
밥 챙겨줄수 있을거 같아서 계속 챙겨줬거든
그랬더니 얘가 나를 주인으로 생각 하는거 같더라
자기 주인한테는 으르르렁 거리고
나한테는 꼬리 흔들어
주인 여자는 밖에 맨날 싸돌아 다니고
집에 있을때도 개를 방목하던데
왜 개를 데러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