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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될줄은 몰랐네요
처음입니다. 감사해요 ~
싸이 공개는 미니홈피알리기가 있네요 위 집을 누르면 되나 보네요 ^^;
모두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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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앞에는 커피 자판기가 하나 있습니다.
창문에서 보면 딱 보이는 위치에 있는 자판기랍니다
하루는 컴퓨터를 하다가 잠시 창밖을 슬며시 바라보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자판기 동전 반환구 구멍에 손을 쓰윽 넣어보시곤 지나가시더군요
자판기가 두대 있는데 두대다 말입니다.
행색이 초라했던 그 할머니께서는 허리를 쥐신채 어디론가 계속 가시더군요
그날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할머니께서는 늘 같은 시간에 자판기 동전 반환구에 손을 넣으시고
계셨습니다.
몇일이 지나고 측은한 마음에 동전 몇개를 그 자판기에 몰래 넣어 뒀습니다.
물론 할머니께서 오시기 직전에 말이죠. 늘 제 퇴근 시간에 맞추서 오시곤 하시거든요
집으로 들어가 할머니께서 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오시더군요. 그리곤 손을 넣어보시곤 흠칫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자판기에서도 흠칫 놀라시는 모습, 그다음엔 환희에 찬 그 웃음...
그때 뒷목이 쏴한게 기분이 정말 좋아지더군요.
"별거 아닌 동전 몇개가 저 할머니와 내게 정말 큰 기쁨을 주는구나"
그때의 기분이란 정말.. 돌아가신 할머니도 생각나고...
별거 아닌 작은 에피소드 였지만 그 후 가끔 주머니에 동전이 있을땐
그 자판기에 동전을 살짝 넣어두고 집에 들어가곤 한답니다.
알지못하는 그분과 내가 왠지 모를 작은 기쁨이란걸 알게해준 소중한
자판기라고 할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