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 된 부부입니다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 불만은...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하지않는다는 겁니다. 요리, 설거지, 쓰레기버리기,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빨래, 청소, 화장실청소, 등등...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신혼 1개월 차때도 나가는길에 분리수거 해달라고
말하니 크게 화를 내고 니할일인데 자기가 왜해야 하냐고 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집안일을 안하는 이유는 내가 너 보다 월급 많이 받고, 결혼할때도 많이 보탰고 너 하고싶은거 대부분 다하게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강아지 2마리를 데리고 왔는데 털날리는거랑 냄새도 짜증나는데 자기가 피해보면서 살기 때문에 너가 당연히 다 해야하는 일이랍니다 ..ㅋ(물론 저랑 사이좋을땐 많이 이뻐해줍니다)
자꾸 집안일로 싸우게 되고 남편이 집안일을 강하게 거부했기때문에 그냥 제가 다했습니다. 제일 불만인것은 집안일 말고도 정말 기본적인 것들 조차 안한다는겁니다. 예를 들면 밥 다먹고 그릇 치우기, 식탁에 흘린 것 닦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이런 정말 초등학생도 하는 것들이요...
빨래도 바구니 바닥에 던져놓고 먹은 과자 봉지, 빈 음료스캔은 식탁에 올려놓고, 저없을 때 혼자 시켜먹은 배달그릇 식탁위에 널부러져있고 심지어 음식물이랑 뚜껑도 안닫아 놓는다던지..
제가 이렇게 하지마라. 집안일 해달라는거 아니고 최소한의 배려 해달라. 좀 도와달라. 했더니 요새 또 일좀한다고 꼬라지부린다. 내 성격 모르냐, 누가 나보고 하라하면 더하기싫다. 니가 눈치보게 하니까 더 하기싫다. 내가 하고싶을때 할꺼다, 강요하지마라. 이런식이에요.(평소에 화나면 막말합니다)
물론 퇴근 후 역까지 데리러오거나 같이 취미생활 한다거나 하는 것들은 잘해주는데, 집안에 관련된 것들은 일절 안하니 너무 지치고 내가 마치 아래사람 취급받는거 마냥 배려를 받지 못하는 기분이에요.
사실 다들 알다시피 위에 집안일이라는게 사소한것까지 하면 얼마나 많습니까.. 매번 저녁메뉴 고민하면서 장보고, 빨래하면 개고 정리하고 이불빨래하고 세탁기 건조기 싱크대 하수구 등등 청소하고 베란다 청소하고.. 진짜~~ 할거 너무 많잖아요;
이게 3년이 반복되니 이제 지치고 퇴근하고 나서도 집에 가면 못쉬고 해야할일이 산더미라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또 짜증스럽게 사람이 바뀌고 또 싸우고... 반복...
어제도 이것때문에 싸우다가 자긴 애생기기 전까진(시도는 했지만 잘 안생겼습니다) 죽어도 안할거니 정 니가 다 못하겠으면 때려치잡니다. 이것도 매번 크게 싸울때마다 때려치자합니다. 이젠 너~~~무 지칩니다. 게으르고 말도 드릅게게 남편한테 정이 이제야 좀 떨어지네요. 이제 정말 때려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할말이 더 많지만.. 마음이 답답하여 이정도만 푸념으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