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년차 주부입니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결혼했지요.
현재 퇴사하고 아들 둘을 키우고 있어요.
퇴사 한지는 6년되었어요.
저는 결혼 하면서도 시댁과 잘지내고 지금도
하루한번 전화도 하고 남편 없이 시댁도 아이들과
다녀오곤 합니다.
시부모님들이 잘해주시는것도 있고 손주들을 보고싶어해서 내가 할 수 있음 자주 보여드리자 입니다
(시댁은 차로 5시간 , 친정은 근교)
저는 아빠가 없이도 여행도 캠핑도 근교 놀이터
놀이동산 가곤합니다.
아빠가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여, 친구들 가족 캠핑을 가도 아빠없이 가요.
(저도 텐트랑 다 있으니 문제가 없거든요)
의기소침해지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라고 다독이죠
이런말을 하면 남편은 내가 가라고 했어? 내가 머라했어? 니가 간거잖아! 너의 선택이야! 이렇게 말합니다.
남편에게 회사 생활하며 스트레스받으니 취미를 하나 만들어라 했더니 어느덧 취미 부자가 되어있어습니다.
스킨스쿠버, 골프, 볼링, 낚시..
이러니 아이들과 더더욱 놀 시간도 없어요.
아이들은 아빠 회식이야?
이말을 항상 합니다.
이렇게 너무 제가 자유를 주었나봅니다.
몇일전 제가 다쳐 병원 계속 가게 되었는데
오늘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
"내일 그럼 같이 병원가줄래?" 물어보니
남편이 " 나? 일하는데.. 나는 일 안해?"
이렇게 말하는 남편을 보니 표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알아요! 저도 회사 생활 힘들 다는거 갑자기 회사 빠질 수 없다는거 하지만 아픈데 계속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남도 아니고 그래도 와이프인데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줬면 생가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쌓여서 이혼생각이 나는걸까?
생각도 들고 속은 답답하고 ㅜ
계속 참고 아이들만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