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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故신해철 추모 “내 결혼식 온다더니 하늘나라 스케줄로 못 와…잊은 적 없어”

쓰니 |2025.10.25 10:16
조회 23 |추천 0

 고 신해철. 사진ㅣKCA엔터테인먼트

가수 홍경민이 고 신해철을 추모했다.

24일 홍경민은 자신의 SNS 계정에 고인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경민은 “스스로 약속한 날짜 지켰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게 글씨는 흰색으로 인쇄해서 제본했으니, 혼자만 보십시오, 만약 채택되면 모두가 알게 되는 거고, 아니면 그냥 형만 간직하시고…”라며 최근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이는 작품을 언급했다.

이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 노래 참 많이도 불렀네요…아마도 그 노래가 잊히면 내 소년 시절에 파랗던 꿈도 같이 잊히는 기분이라 그랬던 것도 같고…이제 이틀 뒤 공연이 지나면 당분간 부를 일이 없겠죠”라며 “제가 좀 더 능력이 좋은 후배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만들지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홍경민이 고 신해철 묘소를 찾았다. 사진ㅣ홍경민 SNS홍경민은 신해철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떼돈 버는 엄청난 스케줄 생기지 않는 한 결혼식 때 무조건 와주겠다고 했던 말…결국 하늘나라 가는 엄청난 스케줄 생겨서 못 오셨지만…그 말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이 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며 “장례식 못 가봐서 미안하단 말도 이제야 해봅니다, 행복한 꿈 꾸면서 영면하십시오, 내 어린 시절에 좋은 음악 남겨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심경을 남겼다.

한편 홍경민은 2014년 11월 2일 해금 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뒤,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신해철은 당시 대상곡인 무한궤도 ‘그대에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2년 록그룹 넥스트로 대한민국 록 신에서 한 획을 그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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