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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어요 인생이 너무 허망하네요

ㅇㅇ |2025.10.27 00:11
조회 245,639 |추천 1,149
결혼전에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바람난거 걸려서 헤어지자 했었는데 그때 온갖 맹세란 맹세는 다하고 내앞에서 무릎꿇고 빌고 평생 반성하겠다고 해서 용서해줬었음
근데 개버릇 남 못주는지 결혼 1년만에 작년에 이직한 회사 여직원이랑 바람난거 또 걸려서 이혼 결심하고 바로 실행함
지난주에 서류정리 끝나고 신혼집도 비움. 정말 애정 듬뿍 갖고 하나씩 골랐던 가전들 가구들도 헐값에 다 팔아버림
내년에는 아기가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초여름부터 배란일 맞춰 숙제하고 있었는데 아기가 안와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함 
내앞에서 이번달에도 왜 아기가 안왔지 하면서 안타까워하던 모습 뒤에선 열심히 여직원하고 뒹굴었을거 생각하면 진짜 헛구역질이 나옴
내가 생각했던 내 인생 로드맵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꼭지 중 하나가 결혼 출산이었음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었고 좋은 엄마가 되고싶었는데 계획이 송두리째 뒤틀리니 내 인생이 허망함 
졸지에 이혼녀가 되어버렸으니 내가 이러려고 살았나 싶고 시간과 돈 날린게 너무 아깝고 주변에도 어쩔수없이 알려줘야 하는 상황들이 생길텐데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제는 엄마아빠를 만났는데 너무 표정이 어둡고 속상해하시는게 보여서 진짜 불효한것같음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른 좋은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됨
돌싱들 나오는 연프들 보면서 돌싱이라는건 그냥 남의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 인생이 진짜 허망하게 느껴짐
하루종일 일요일을 잠만 자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멍하게 혼자 보내고 이 밤에 정신이 들어서 판에 넋두리나 하고 있는데
그냥 너무 속상함..
추천수1,149
반대수63
베플ㅇㅇ|2025.10.27 02:43
괜찮아. 잘했어.
베플ㅇㅇ|2025.10.27 02:27
바람핀 새끼랑 왜 결혼을해서… 뻔한 결말이었는데 이해할수가 없다.
베플ㅇㅇ|2025.10.27 03:04
바람은 반드시 재발합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바람 못핌. 뇌구조가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기 때문에 바람은 절대 눈감아주면 안돼요. 갱생의 여지가 없음. 첨부터 뻔했던 결말...
베플ㅇㅇ|2025.10.27 03:34
유자녀 가정을 꾸리는게 늘 꿈이었으면 쓰니같이 상대 유책 케이스로 무자녀 돌싱 된 비교적 젊은 남자를 빨리 잘 찾아봐야지 어쩌겠음 그런 남자가 없진 않을 거야 문제는 근데 쓰니가 남자 보는 눈이 좀 시망인 것 같으니(결혼전에 걸린 건데도 진행한 걸 보면) 다음 남자는 가까운 사람들 조언 받아가며 정착해...
베플ㅇㅇ|2025.10.27 02:29
똥차가면 벤츠 와요. 바람핀 새끼 끌어안고 정신적으로 병드는 것보다 혼자 행복한 싱글이 낫고요.
찬반남자ㅇㅇㅇ|2025.10.27 09:31 전체보기
여러분 내용 그대로 믿지말고 재미로만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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