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우울증
ㅇㅇ
|2025.11.05 08:57
조회 10,206 |추천 14
외할머니가 우울증이 오셨데요..
외로워서요
외할아버지는 일찍돌아가셨고
저랑 엄마가 그나마 매달 내려갔는데(편도 2시간)
엄마도 일한다고 바쁘시고(가게라 주말에 더바쁨)
저는 워킹맘에 애키운다고 바빠서
요근래 못내려갔어요
다른 자식들도 계신데
각자 일하느라고 바쁘고..
외할머니 나이는 85정도 세요
다들 시골 할머니 어떻게 챙겨드리나요
- 베플ㅇㅇ|2025.11.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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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외롭다 쓸쓸하다는거 모시고 살아도 늘 그렇게 말씀하세요 저도 86세 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손주들 다 직장다니고 연애하느라 바쁜데 식사때마다 얘기하세요 밥을 다같이 먹여야지 쓸쓸하게 맨날 둘이 먹냐고(저랑 아빠 또는 남편) 근데 저는 그냥 이렇게 말해요.. 아빠가 내나이때도 엄마랑 둘이 먹거나 아빠 혼자 밥먹었을텐데? 아빠가 엄마돌아가시고 우리집으로 안왔으면 아빠는 지금도 매일 혼자일텐데? 아들며느리는 일년에 두세번 얼굴 보면서 매일 아빠때문에 밥하는 딸한테 쓸쓸하다 그런얘기 자꾸 하는거 아니지~~~~ 아빠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건지 알아야지~~~~~~ 라고 아이한테 얘기하듯 매일매일 얘기해드려요 얘기하면 맞다 그건그래 하시긴해요 저도 늘 좋게 웃으면서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 엄청 듣기 싫어요 짜증도 나고............... 정답은 없습니다 그냥 들어드리고 말아야해요 답이 없어요
- 베플ㅇㅇ|2025.11.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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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라도 보내드리세요. 모시고 살아도 외로움은 해결이 안되요. 낮 시간에 혼자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또 외롭다고 하실 거에요. 일단 주간보호센터라도 알아보셔서 친구도 사귀고 외부활동도 하게 하세요. 그럼 좀 덜 할 거에요. 주말에는 다른 자녀들이 순번을 정해서 오가는 게 좋은데 그렇지 않다면 전화라도 자주 드리세요.
- 베플개념좀챙겨라|2025.11.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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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냉정한 말이지만 외할머니는 쓰니 엄마 아빠가 신경을 써야지 손녀까지 부담이 되면 안되지 손녀는 시간될때 한번씩 찾아뵈면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