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기혼친구들 사는 모습만 보면 결혼생각이 사라짐
ㅇㅇ
|2025.11.06 02:59
조회 104,123 |추천 357
물론 친구들한테 내색도 안했고 일언반구 안했고
친구들 나름대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우선은 난 미혼이니 그런 행복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에서
친구들 사는 모습을 본거기 때문에
친구의 내면과 내가 느낀점의 간극은 어쩔 수 없을듯.
하여튼, 주변에 아직 기혼+유자녀인 친구가 많진 않은데
사는 모습들이 죄다... 여자가 갈갈갈갈 갈려나가고있음
공통점은... 각자돈관리를 한다는것임.ㅎㅎㅎ
한명은 애 둘이나 낳고 애 둘을 거의 혼자 독박육아하고 집안일 열심히하고 그러길래, 그리고 또 남편이 벌이가 막 나쁜 직업은 아니길래 남편이 집에 돈이라도 잘 갖다주나보다 했지...
근데 웬걸? 남편이 생활비 띡 주고 나머지돈은 자기가 관리한다네. 친구는 그 생활비로 집안꾸리고... 친구도 용돈번다고 부업을 함.
참...ㅎㅎㅎ 친구가 애도낳고 육아도하고 집안일도하고 직장잃고 경력단절되고 부수입으로나 겨우겨우 돈주머니 채우고있는데 남편은 생활비 띡 주고 자기월급으로 턱턱 주머니채워서 남편명의의 재산은 따로 두둑하다네...ㅋㅋㅋ
친구는...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완연한 억척같은 아줌마의 외형이 되어버렸음...
또다른 친구도 이 꼬라지임. 얘는 사정상 주말부부함. 어쩌다보니 직장이 다른데로 옮겨져서. 이 친구는 직장은 다행히 살려두었지만 육아를 친정이랑 함. 직장다니면서 친정 가족들이랑 우당탕탕 돌아가면서 육아하고 전쟁같이 살고있음. 어찌나 숨돌릴 틈 없는지 친구모임에 몇년을 얼굴도 못비치고 있어서 얼굴 까먹을지경...
얘도 남편직업이 꽤 괜찮아서 그래도 남편이 타지에서 직장 잘 다니면서 돈벌어야지 어쩔수없지~~ 생각했는데
이놈의 남편도 생활비 지급하고 나머지는 지가 관리...ㅋㅋㅋ 이 남편만 진짜 노난거같음.
무슨 모바일게임 자동사냥 돌리듯이 애는 와이프랑 처가댁이 다 키워주고 자기는 1~2주일에 한번씩 아기랑 노는시간 보내러 가고, 혼자살아서 집안일이랄것도 안나오고 일집일집에 친구들도 실컷 만나는 삶 살며 생활비만 좀 주고 나머지는 뒷돈차면 얼마나 꿀일까...
아... 기혼친구들 사는 꼬라지 보니까 나는 요즘 결혼이 무슨의미인지 모르겠기도 함. 확고한 비혼은 아니었고 남친도 있음.
남친한텐 신신당부해놨음.
저렇게 와이프는 1인 4역 남편은 1인 1역 하면서 돈관리 따로하는 결혼생활 나는 안한다 으름장놨고
남친은 당연히 돈 합칠거고 와이프가 1인 다역 하는거면 당연히 와이프에게 가정을 휘어잡을 전권을 주겠다고 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참 안타까운건 요즘 저런 신혼부부들이 많은거 같단거임.
저렇게 사는 여성분들, 현타 안오세요?...
- 베플ㅇㅇ|2025.11.06 09:57
-
이래서 진짜 끼리끼리라는게 있는거임 남자 보는 눈 비슷하고 수준 비슷한 사람들 끼리 친한거고 결혼 생활도 다 비슷하게함 내 주변에는 단 한명도 경제적인 부분이나 남편의 집안일 기여도가 낮은 문제로 싸우는 집안 없음 다들 벌이가 좋으니까 돈때문에 싸울일도 없고 남편이 돈 관리하더라도 생활비 넉넉해서 마음 편하게 전업주부하고 집안일 육아 서로 배려하면서 함 맞벌이부부들은 남편들이 책임감 있고 자녀한테 다정해서 가사육아분담이 잘되어있고 그 외에는 돈으로 해결하니까 화목하더라 주변에 독박육아 본적없음 오히려 밖에 나가면 아빠들이 애 케어 다 하는거같음
- 베플ㅇㅇ|2025.11.06 15:11
-
아래댓글들 보셨죠. 이렇게 호구들이 많습니다... 요즘 2030 여자들은 그나마 배우고 깨어있어서 이런 호구같은 결혼 안하려고 하고 본문같이 의문을 제기하는 글도 나오는거지요. 이혼전문변호사들이 요즘 이혼하는 젊은부부들의 문제점으로 경제권분리를 꼽아요. 경제권합치지 않고 따로 차면 이혼시에 분배도 잘 안된답니다. 따로 형성한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네요. 아랫댓들이야 남편이 형성한게 곧 내것이다 하겠죠. 근데 이혼으로 재산 가를때 누가 더 육아 많이하고 누가 더 집안일 기여했는지 증명이 되게 어렵구요, 증명하지 못하면 남편이 따로 형성한 재산에 크게 손대기 어려워요. 보통 이혼하면 재산 반절 뚝떼간다 이런거 환상이에요. 실제로 안그럽니다. 집을 샀어도 반 뚝떼지는게 아니라 남편이 자기명의로 집을 1억에 사고 이혼전까지 2억으로 올랏다 그럼 오른 값인 1억 내에서 분배됩니다. 1억을 뭐 아내가 좀 더 가져가서 7천 가져가봅시다. 남편은 1억 3천 가져가는거예요ㅎ 이런식입니다 재산분배는. 전업주부가 육아 집안일의 기여도를 증명하고 부동산과 현금재산을 반반 가져간다 말도 안되는 환상이에요~~~
- 베플ㅇㅇ|2025.11.06 16:38
-
최고의 비혼 바이럴은 시집살이 나 남편과의 불화도 아닌 기혼녀 다 라는 글 생각남.
- 베플ㅇㅇ|2025.11.06 11:23
-
가까이에서 볼 기회는 없는데... 요즘 각자 산다는 생각이 강하다 보니 쓰니가 본 흐름이 있는 것 같기는 함. 게다가 남자들의 의식이 여자와 동등하게 간다기보다 계속 집안일에 손을 담그기 싫어하는 느낌이 강함. 이걸 가부장적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여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 것 같지 않음?
- 베플ㅋㅋㅋ|2025.11.06 11:36
-
근데 왜 남편은 역할이 안늘거라고 생각하는거예요? 남자도 결혼하면 남편이 되고 사위가 되고 아빠가 되는데ㅋㅋㅋ 남자들도 회사에서는 상사 눈치보고 집에서는 와이프 눈치보고 삽니다. 저는 남편이란 든든한 벽이 있어서 사회 생활을 더 당당하게 하고 있어요. 되려 남편은 가장이라는 무게때문에 회사에서 더 깨갱하고 있구요. (이직의 무게를 말해요. 전 이직을 더 쉽게 생각하고, 남편은 한번더 참으면서 견디더라구요) 저는 늘 남편이 만들어준 이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우다다다 뛰어나는 거뿐 그 울타리를 지키는 남편은 얼마나 고단할까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남편은 제가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니 고마워 하구요. 현타는 오죠.. 그치만 그 현타는 내 모습만 안쓰러워서 느끼는 현타이고, 그 옆에서 함께 고단한 남편 얼굴 보면 현타가 아니라 안쓰럽고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더 큽니다
-
찬반ㅇㅇ|2025.11.06 11:43
전체보기
-
엥?? 난 비혼주의지만 애기 낳고 잘 사는 친구들 보면 행복하겠다 싶은데?? 니가 이상한 친구들만 사귀는거 아니냐. 외벌이인 친구도 있고 맞벌이인 친구도 있고 형편이 넉넉한 친구도 있고 빠듯한 친구도 있지만 그 안에서 본인들 나름의 행복을 찾아 잘 살고 있음. 늙어서 난 외롭더라도 쟤네들은 서로 의지하면서 아이들 졸업하는 것도 보고 취직하는 것도 보고 결혼하는것도 보고 환갑도 같이 맞고 잘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