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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내고 언제 가장 힘드세요.

|2025.11.06 19:56
조회 7,424 |추천 30
http://zul.im/0P3vuO

이 글 글쓴이 입니다.
강아지 보내고 댓글들 읽어보면 위로가 될 것 같아서
지우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보게될 날이 왔네요...

며칠 전 강아지가 떠났습니다.
다행히 엄마아빠 품에서 갔어요.
많이 안아프다 갔어요..

사진첩보면서 혼자 추억할 때는
내 동생 너무 이쁘다~이쁘다~
행복했었다 진짜~ 이제 안아프겠지~
몇 년 동안 호스피스하면서 고비없이 잘 지내준 것도
기특하고 이제 쓴 약도 안먹어도되니깐 좋겠다~
보고싶다~ 이런 생각만 들고...슬프진 않은데..

옆에서 누가 괜찮아? 잘 보내줬어? 라고
말한마디 걸면 울음이 터져나와요...

누군가가 공감해줬다는거에 슬픈건지...
제 3자가 얘길 꺼내니 우리 강아지가 진짜 갔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터지는 건지...ㅠ

제가 스스로 강아지 생각을 하면 괜찮은데
누군가가 얘길 꺼내면 그냥 울음버튼이네요..

아직 스스로 실감을 못하고 있는걸까요.
제가 결혼하고 몇년 간은 강아지랑 같이 안살아서
일상생활에선 잘 못 느끼고 있는 걸까요..ㅠ


부모님은 전화해보면 생각보다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요..

몇년동안 일상생활, 잠 포기해가며 최선을 다해
간병을 하셨기에 후련한 마음이 더 드시는 건지..ㅠ

다들 어떠셨나요 ㅜ
추천수30
반대수5
베플ㅇㅇㅇㅇㅇㅇ|2025.11.07 17:04
애기때부터 17년 키운 댕댕이 무지개다리 건넌지 1년9개월 됐어요. 아직도 자기전에 웁니다... 매일이 힘들어요ㅠㅠ 잘때마다 내 이불속으로 비집고 들어오던 온기... 꼬순내.. 자꾸 생각나고ㅠㅠ 요즘처럼 추울때는 더 생각나네요ㅜㅜ 함박눈이 내리던날 갔는데...ㅠㅠ 다른 강아지 데려올 생각도 못해요.. 헤어지는게 너무 힘들어서 용기가 안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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