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요
이 사람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요
밥 먹다가도 자려다가도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좋아한지 1년도 더 됐는데
제대로 좋아한다고 말 한적도 없어요
내 마음은 진짜 진심인데
그 사람은 저의 비해 인기도 많고
여자들이 좋아할 애고 친구도 많은데
저는 그렇지도 않아요
걔는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잘하는 것도 많은데
저는 운동도 못하고 잘하는 것도 없어요
마음은 전부 해주고 싶고 다 맞춰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게 되지도 않아요
얘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졌어요
만약에 얘랑 연애를 하게 된다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거 같아요
그 사람은 저한테 너무 과분한 사람이에요
이제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미안해질만큼
근데 얘가 애매한 상황이면 자꾸 웃어 넘기려는게
괜히 짜증나서 웃지 말라고 했어요
웃는게 제일 사랑스러운 사람한테..
진짜 몹쓸짓이죠
그 사람이 웃어주면 힘든일도 다 잊을 정도로 행복했는데
왜 그런 사람한테 웃지 말라고 했을까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왜 말은 그렇게 했을까요
제 마음은 평생이라도 좋아할 거 같아요
근데 한편으로는 계속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걔랑 접점이 생기면 기뻐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제가 저한테 차고 넘치도록 과분한 사람을 좋아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