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가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고민을 나눠보려 가입했습니다..일단 저는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여자에요.공부를 못하지는 않았지만 어려서 크게 꿈이 없어서 흐지부지하다가 요식업 알바나 전전하게 됐고 부모님과 같이 음식점도 해보고 그러다가 4년 전에 사무직으로 취직해서 다니고있구요.연봉은 3000정도 됩니다.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한 7~8천정도 모았고 부모님이 5천만원 증여해주시고해서 서울 변두리에 허물어져 가는 아파트 전세끼고 부모님께 돈 빌려서 영끌로 매매했구요.많이벌지는 못하고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부모님이 조금 도와주실 여력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4살 연하이고 연봉은 저랑 비슷하고, 사회생활이라고 할수있는 사회생활을 시작한지는 3년여정도 됐어요. 그전에는 알바 간간히 했던것같구요.저희는 만난지 4년 됐습니다.아무래도 제가 나이가 있기에 그냥 심심풀이로 만난것은 절대 아니었어요. 그래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나가던 와중에, 남자친구집은 2억정도 되는 빌라에 살고있고 결혼할때 도와주실수 있는 현실적인 돈이 없는것같아요. 남자친구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고 모아놓은 돈은 천만원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이친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은,제가 처음 만난 여자이지만 정말 헌신적으로 1시간 넘는 거리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만날때 저한테 와주고 데려다주고 4년을 내리 그렇게 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또 자신보다 저를위해 항상 희생하는 모습에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키워 나갔습니다.그런데 결혼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닥치니부모님은 부모가 잘살던가 아니면 비전이 있던가 아니면 모아놓은것이 있던가그 세개중에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대하시는 상황입니다.그래서 혼자 그생각만하면 너무 눈물이나와서.. 결혼 선배님들이나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사실 사람만 보고 결혼하고싶다가도 미래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합니다..제가 쓰레기일까요...?어떤 말씀이든 조언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간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