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미련 버리고 대학 가는거 ㅊㅊ
딱 일 년 전 이날 재수 끝나고 조카 처울었던 기억 나네
평가원 사설 등등으로 스카이까지 혼자 기대했다가
건동홍 라인 공대 왓는데
현역때랑 걍 거의 비슷하게 나왔었음
일 년 동안 들인 돈 시간 노력 때매 ㅈㄴ 막막햇고
진짜 작년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밥도 안처먹고 방에서 오열했었는데
지금은 걍 조카 잘 지냄
꾸미고 이곳저곳 돌아댕기는 것도 재밋고
기숙사 살면서 새로운 곳도 많이 가보고
정병 회복도 하고..
운빨 ㅈ되고 컨디션 ㅈㄴ 타는 시험에 너무 목숨 걸지 말았으면…
솔직히 이정도 대학이면 어디 가서 무시 당하진 않더라
어른들도 다 잘 갔다고 해주고
엔수 결심한 애들 힘 빼려고 하는 소리 아니고
이런 애들 중에 일 년 전 나처럼 ㅈㄴ 힘들어하는 애 있으면 너무 그러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