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남편은 53세이고, 작년에 대기업 퇴사했습니다(희망퇴직금 X).
작년 12월부터 고시원 2호점 1개 + 에어비앤비 1개 운영하고 있고,
매일 출근하는 직장 개념은 아닙니다.
고3(이제 대1) / 고1 아이 둘 있습니다.
저는 20년차 회사원에 풀타임이고,
2년 전 제가 투잡으로 고시원 1호점 창업해 운영 중입니다.
아이들 케어 + 본업 + 1호점 운영까지 제 몫이라 정말 벅찹니다.
남편은 “인맥 쌓는다”고 거의 매일 밖에 나가고요. 집에 거의없습니다. 남편은 골프도 안치고. 경조사비는 없습니다. 자기를 꾸미지도 않는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생활비 정산 방식이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남편이 매달 고시원2호점+에어비앤비 수익을 저에게 주는데,
거기서 아래 금액을 먼저 본인이 빼고 줍니다.
1. 본인 용돈 150만 원
2. 본인 통신비 10만 원
3. 시댁 생활비 지원 120만 원
(시부모님 기초수급자: 1인당 월 80만 원씩 나오지만, 모자라다고 하심)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남편이 아이들 매식비(이번달 30만 원)를 썼다며
그것도 저에게 줄 생활비에서 차감합니다.
부인인 저에게 쓰는 돈은 0원입니다. 가족을 위해 쓴돈은 줄 생활비에서 차감하고 줍니다.
이번 달엔 안경 60만 원을 샀는데 그것도 공동생활비에서 차감했고,
남편 개인 안과·치과 병원비 역시 전부 생활비에서 빼더라고요.
즉, 용돈 150~160만 원은 절대 건드릴 수 없다는 식입니다.
남편의 주장
“본인 병원비는 원래 공동생활비다”
“용돈 160이 많은 게 아니다”
“시댁 120은 당연히 내가 줘야 한다”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됩니다.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1. 53세 자영업자의 개인 용돈 150~160만 원, 많은 건가요? 보통인가요?
2. 자기 병원비(치과·안과·안경)를 공동생활비에서 빼는 게 정상인가요?
3. 시댁에 120만 원 지원하면서도 본인 용돈은 그대로 유지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4. 남편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용돈을 조금이라도 줄여 가계에 보탤 거란 기대를 하는 제가 잘못된 건가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