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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일머리 없는 사람 또 있나요?

쓰니 |2025.12.05 13:44
조회 7,062 |추천 13

전 어렸을 때부터 이랬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저정도로 심한 사람 있으세요?
참고로 adhd나 경계선 지능같은 건 아닙니다. 정신과 가서 검사 받아봤는데 adhd는 아니라고 했고 나름 인지도 있는 4년제 대학 다니고 있어요.(근데 공부할 때 단순암기 과목은 괜찮은데, 이해가 필요한 과목을 정말 못해요. 국어에서 긴 지문 문제, 수학이나 과학, 사회문화나 정법에서의 계산 문제 등..남들보다 훨씬 못해요)

1. 말귀 못알아들음 & 남들이 하는 말 잘 이해 못함
-> 예) 누가 저한테 "이거를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서 요렇게 해줘~"라고 하면 들은 그대로 움직이면 되는데 바로 이해 못하고 계속 물어봄/
조별과제 할 때 회의 이런 거 하면 항상은 아닌데 이 사람들이 무슨 말 하는 건지 이해 안 될 때가 꽤 많음/
선생님이나 교수님들이 수행평가, 과제 내주실 때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건지 감 못잡음/
저한테 누가 "너 뒤에 있는 서랍에서 가위 꺼내서 나한테 줘" 하면 저는 "아 여기요?" "아 그럼 여기?" "여기 말씀하시는 거에요?" 계에에속 물어봄

2. 일머리 없음
-> 알바 거의 반 년째 하고 있는데 진심 하루이틀 빼고 안 혼난/잔소리 안 들은 날이 없는 듯

3. 몸 움직여야 하는 일, 손으로 작업하는 일 잘 못함
-> 길치임/
다같이 춤추는 수업에서 유독 혼자 수업 못따라감. 누가 가르쳐줘도 이해 못함. 바로 앞에서 선생님이 춤을 추셔도 못따라하겠고 그냥 동작에 대해 이해를 못함. 춤동작도 당연히 못외움/
운전면허 도로주행 볼 때 몇 번을 돌았는데도 계속 코스 못외워서 강사님께 한소리 엄청 들음/
어렸을 때 다같이 종이접기랑 바느질 하는데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알려줬는데도 혼자만 계속 이해 못함. 종이접기는 바로 앞에서 알려줘도 따라할 수가 없고,(그래서 책만 보고 종이접기 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바느질은 그냥 이해를 못함. 해도 계속 실 꼬이고.../
기계치고 조립, 분해 이런 거 절대절대 못함.

5. 머릿속에서 그림이 잘 안 그려짐(그래서 아직도 수학 함수같은 거 이해가 잘 안 돼요)
-> 옛날에 팀원들이랑 다같이 수수깡?나무?뭐 그런 걸로 작게 집을 만드는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옆에 친구가 자기가 생각하는 집 구조를 막 말함. 근데 다른 친구들은 그 말을 다 이해 하는데 저는 머릿속에서 3D로 그림이 안 그려져서 혼자 이해 못함

하...
일단 기억나는 건 이 정도고요, 그외에도 순발력 없고, 사회성도 없는 것 같고...ㅠㅠㅠ
노력 부족도 있지만, 선천적인 것도 큰 것 같아요. 정말 어릴 때부터 이랬거든요...저처럼 어렸을 때부터 이랬던 분 있으세요? 다들 어떻게 살아가세요?ㅠㅠㅠ저 취직은 할 수 있을까요?

추천수13
반대수1
베플s|2025.12.07 17:32
자기객관화가 되는 사람인것 같은데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과감하게 포기하는게 시간낭비 덜하고 현명할수도 있어요 본인 장점을 살려서 취업자리 찾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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