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연락하기를 바랬던 시어머니
그땐 어리기도 했고 잘 몰랐어서 네네 했죠
실제로 신혼때는 주말마다 전화드렸구요
크게 할말은 없었지만 .. 나름 며느리 도리라 생각하고..
전화하는게 크게 어렵지 않아서 별생각 없었는데
첫째 낳고 저도 육아하느라, 일하느라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하던 연락
2~3주에 한번 드리니 남편한테 왜 요즘 며느리 연락이 없냐고 .. 남편도 별생각없이 “시간 나면 엄마한테 전화좀 해줘”
ㅋㅋㅋ 이상하게 왜 연락하라는 얘기를 들으면 더 연락하기 싫을까요?
결혼할 때 시댁보다 친정이 금전적으로 더 많이 도와주셨고
아기 낳고도 친정 부모님 도움 많이 받았어요
남편이랑 저랑 직업도 같아서 누가 아깝거나 그런것도 없구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ㅇ서방 연락 바라지도 않고 ,
딱히 저랑도 용건 없는 이상 연락 자주 안하거든요 ?
근데 저희 시댁은 막말로 뭐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며느리 도리는 원하시니 더 짜증나네요
그래서 일부러 한달 연락안드렸더니
남편 통해서 왜 연락이 뜸하냐 하셔서
연락드렸습니다
몸이 아프다, 돈도 없다 ,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다,
우울증 걸리겠다, 애 키우는 것도 힘들다 등등
(절대 도와달라는 말은 안함, 힘들다고만 함)
힘든 소리만 늘어놨더니
처음에는 걱정해주시던 시어머니
이제는 연락하라는 말씀 없으시네요 ㅋㅋ
예전에 제가 너무 힘든 상황이 있어서
아이 좀 잠깐 봐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 부탁도 일년에 한번? 부탁 거의 안함..)
본인도 몸이 너무 안좋다고 (집에서 쉬시는데..)
안된다고 딱 잘라 거절해놓으시고
주말마다 시누네랑 여행은 잘 가시는 어머님 .
카톡 프사 여행사진으로 도배하실 때 마다 어찌나 속상했는지..
그 뒤로는 도와달라는 말 일절안하고
힘들다고만 합니다
어머님께서도 “도와줄게” 라는 말씀 일절 안하십니다 ㅋ
“힘들어서 어쩌니 ~~” 반복
그놈의 전화 전화.. 진짜
본인 사위한테는 바라지도 않고 하라는 말도 없으면서
며느리는 만만한가봄
이제 착한 며느리는 없다
신세한탄 하는 며느리만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