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편은 키 172에 몸무게 103키로예요.
연애때도 통통한편이었는데
이사람이 아주 많이 절 사랑해줬기에
양가 부모님의 지지하에
결혼조건으로 살뺐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70키로대에 결혼했어요.
(어쩌면 더 나깄을수도 있지만 보기에 딱 좋은 정도였어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남편 다시 살찔까봐 먹고싶은것도 제대로 말 못하고 막달까지 지내다보니 6키로 찌고 아이 낳았어요.
그마저도 아이 백일때 다 빠졌구요.
모유수유할때까지만해도 잘 유지하더니
현장발령되고 주말부부하면서 슬슬살이 오르더라구요.
살때문에 무던히도 다투고 잔소리하고
난리인데..
잔소리할땐 지킬것처럼 약속하고
식욕억제제도 사주고 했지만
이사람 지금은 위에 말한대로 100키로가 넘어갔네요.
그냥 음식앞에선 이성을 잃어요.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막 먹어대고
뭐라 잔소리하면
저 없을땐 덜 먹는대요.
이걸 믿으라고 하는 소리인지..
차라리 저 있을때 덜먹고
없을때 막 먹으라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듣기싫다며 나가버리네요…
유일한 결혼조건이 살빼라는거였는데..
너무 스트레스예요
팬티위에 늘어지는 뱃살도, 얼굴아래 턱살도 너무 싫고
이와중에 월 1회 만나는 시어머니는 살빠진것 아니냐는 노망난 소리히시고.. 너무 싫어요.
결혼 8년차인데
매번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거 보니 이사람과 평생 못살것 같아요 ㅠㅠ
이시람도 초반엔 잔소리를 듣는시늉이라도 하더니 이젠 박차고 나가는것보니 더이상은 못참겠는가본데
결국 해결책은 없을까요…
침고로 식욕억제제 이기는 사람이예요
그냥 배불러도 처먹는
입이 심심하거나 음식이 앞에 있으면 못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