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하고 엄마랑 멀어졌어요

ㅇㅇ |2025.12.08 23:20
조회 9,458 |추천 4
원래 서로 미주알고주알 별 얘기 다 하던 모녀지간이었어요.

결혼하고 2주에 한 번씩 찾아뵙는데도 수시로 외로워 죽겠다고 전화해서는 아빠, 고모, 외가, 업무 하소연을 그렇게 하세요. 업무 빼곤 다 과거형이고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결혼도 엄마가 그러다 엄마처럼 혼전임신한다고 하도 닦달해서 서둘러서 했어요.

엄마가 스트레스가 많으신 거 같아서 잘 살고 있는 모습 보여주면 좋아지하실까 싶어서 남편이 잘해주는 거 얘기했더니 남자 믿지 말래요. 아빠 사고치는 거 봤지 않냬요.
아무리 그래도 신혼인데 남편 믿지 말란 말이 할 소린가요..?

저보다 5살 어린 사촌동생(남자)이 사고쳐서 여친이 애를 사촌동생 집에 버리고 갔어요.
그 조카 돌잔치에 갔다 오는 길에는 정작 애 가져야 할 너는 아직인데... 이러더라고요.
그러고는 어느 날인가는 엄마 챙기는 법이 없다면서 걔랑 다를 바가 없대요.
걔는 진짜 사고쳐서 합의금 물어준 적도 있고, 지 애도 엄마한테 떠넘겨놓고 놀러 다니느라 애가 아빠한테 낯가리는데
전 사고는커녕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어요.

엄마가 원래 하소연은 많이 했는데 발언이 너무 무례해졌어요.
아빠랑 여동생도 있는데 저한테만 유독 의지를 하긴 하셨어요. 근데 그러면 저한테 결혼하라고 닦달을 하질 마시지, 결혼하라고 닦달해놓고 결혼하니까 외롭다고 하소연하시는데 어떡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대체 왜 이럴까요..
추천수4
반대수1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