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 손이 덜덜 떨리지만… 그래도 한 번 써봅니다.
제 남편은 몇 달 전까지 병원 침대 위에서 암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늘 성실하고 고지식한 사람이었고, 가정 하나 지키려고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지금, 남편은 이미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에 벌어졌어요.
남편 명의로 들어놓은 사망보험금이 있었는데, 저는 당연히 배우자인 제게 지급될 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웬걸… 시누이가 먼저 움직여서 서류를 꾸미고 보험금을 자기 계좌로 빼돌린 겁니다.
“오빠가 가족 위해 남긴 돈이야. 우리도 권리가 있어.”
딱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귀를 의심했어요.
제가 남편 곁에서 모든 치료를 책임졌고, 하루하루 버티며 남편과 마지막까지 함께한 사람인데…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지도 않은 사람이 한순간에 ‘형제니까 내가 먼저’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저는 지금 법적으로 대응할지, 그냥 이 모든 걸 포기하고 조용히 살아갈지 고민 중이에요.
남편이 남긴 마지막 흔적이 싸움의 도구가 되는 게 너무 싫고, 너무 비참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저는 아직도 답을 못 찾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