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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술만 마시면 제가 바람났다고 확신합니다…”

o0핑크향기0o |2025.12.10 13:40
조회 110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음이 심하게 지쳐서 키보드를 잡았어요.

저희 남편, 평소엔 그냥 조용하고 무난한 사람이에요.
근데 문제는… 술만 들어가면 전혀 다른 인간이 됩니다.
말투가 변하고, 눈빛이 달라지고, 갑자기 제 휴대폰을 들춰보려고 해요.

“너 누구랑 연락했어?”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와? 어디 다녀온 거야?”

술에 취하면 꼭 이런 식으로 저를 몰아세웁니다.
저는 그냥 회사 갔다 오고, 장보고, 집안일 하는 게 전부인데…
남편 머릿속에서는 제가 이미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고 있는 걸로 설정이 되어 있어요.

심지어는 제 친구들이랑 전화만 해도 의심하고, 회사 단톡방 알림만 울려도 얼굴이 굳어요.
제가 ‘아니야, 그런 사람 없어’라고 말하면,
“그럴수록 더 수상해”라며 저를 더 몰아붙입니다.

평소엔 “미안해, 내가 오해했어” 이러는데
그 말이 다음 술자리까지만 유효해요.
다음 번 술 마시는 날이 오면 또 처음부터 의심이 리셋됩니다.

이쯤 되니 제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닌데
제가 죄인이 된 사람처럼 죄책감을 느끼는 이상한 상황…
이게 결혼생활이라 해야 하는지, 그냥 버티는 인생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술만 끊으면 된다”라고 말하는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끊는 게 말처럼 쉽진 않단 걸 저는 너무 잘 압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 관계, 계속 유지하시겠나요?
저는 요즘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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