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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때는 화장실 좀 따로쓰자했다가

ㅇㅇ |2025.12.10 13:46
조회 111,947 |추천 237

절대 여성분들 비하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목대로 와이프한테 저렇게 말했다가 요 며칠 집 분위기 어두컴컴 와장창 나서 글 써봅니다.

그니까 와이프 생리하는 기간이 길게 보면 한 일주일쯤 가잖아요? 근데 그 기간만 되면 화장실 문 열때마다 비릿한 냄새가 확 퍼짐
가끔 바닥에 작지만 피덩어리같은거 있을때도 있고
막 더럽다기보다 일단 피 자체가 비위가 상하고 그 요상한 비린내때문에 화장실 쓰는 내내 숨을 몇번이고 참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환풍기 돌리고 문 열어놓고 해도 가시질 않아요.

저희집 화장실이 2개인데 처음에는 와이프가 자주쓰는 메인 화장실만 피해서 안방 화장실로 가면 또 거기도 와이프 생리기간엔 또 나요.
그러면 그 기간에는 일 마치고 화장실 청소 다 하고 또 안방 화장실 청소 다 하고 녹초되서 자는데 그러면 또 안나는 것 같다가 다음날 아침에 와이프 먼저 씻고나면 또 남 퇴근하고 오면 안방 화장실에서도 또 남

이번에 칫솔들고 주방에서 이닦다가 와이프가 왜 거기서 양치하냐고 해서 처음에 대답 안하다가 진짜 미안한데 자기 그 기간에는 화장실 좀 따로 쓰면 안될까? 진짜 미안해 라고 했는데 자기를 더럽다고 취급했다니 지는 뭐 얼마나 깨끗하냐니 수치스럽다니 온갖 짜증 다 부리고
내가 비위가 약해서 냄새를 맡는 부류라 그렇지 자기가 문제가 아니다 근데 여기 사는 사람은 우리니까 그때만 조금 나눠쓰자 내가 화장실 청소 두개 다 할게 해봐도 그때부터 저랑 아예 말을 안해요.

제가 미안하다고 수백번 얘기하면서 내가 비위가 약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아 너무 저러고 있으니까 저도 못참을 짜증이 나네요.

내가 모를 고통이니까 얼마나 아프면 피가 나올까 걱정되서 생리대 사다주고 배에 붙이는 핫팩 사다주고 먹고싶은거 사다주고 임신기간 내내도 진짜 극진히 잘해주고(내 기준 입니다만...) 짜증 다 맞춰줬는데 아 솔직히 자꾸 한달 중에 일주일씩 화장실 에러나니까 좀 비위상해서 그런거가지고... 제가 비위가 많이 약하긴 합니다. 우리 애 똥닦아주다가 토한 적도 있음.

근데 제가 너무 여성 몸에 대해 모르니까 혹시 병원에 가야하나 싶다가도 병원 가보자 얘기꺼냈다가도 얼마나 신경질부릴지 싶어서 한번도 말은 안 꺼내봤어요.

추천수237
반대수83
베플ㅁㅁ|2025.12.10 16:32
남편이 비위가 약한걸 알면서도. 화장실이 1개만 있는 것도 아니면서도 저러면 좀.. 같이 사는건데 좀 맞출건 맞춰야되지 않나?
베플ㅇㅇ|2025.12.10 23:49
바닥에 핏덩어리? 이건 심했다..
베플수사|2025.12.10 18:50
오히려 아내가 양심없고 배려가없네요.....뻔히 알텐데 그럼 여태껏 청소도 안했다는거잖아요??!!
베플ㅇㅇ|2025.12.10 23:41
생리혈 냄새가 너무 비리다면 그것도 병원 한 번 가보는 게 어떨까 싶긴 하네요.
베플ㅇㅇ|2025.12.11 00:19
아줌마가 화장실 진짜 더럽게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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