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은 ‘스트레스 풀러 간다’지만… 돌아오는 건 새벽뿐입니다”

o0핑크향기0o |2025.12.10 13:54
조회 113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도저히 혼자 삼킬 수 없는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읽어보시고 제 입장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정말 선을 넘은 건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저희 남편은 요즘 이상하게
회사만 끝나면 노래방으로 직행합니다.

처음엔 그냥 동료들이랑 스트레스 푸는 줄 알았어요.
“오늘도 회식 있어”
“잠깐 노래 한 곡만 하고 올게”
이런 말들만 반복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집에 안 와요.
정말, 안 와요.

노래방 간다더니
새벽 세 시, 네 시에 비틀비틀 들어오거나
아예 첫차 타고 오는 날도 있습니다.

제가 “누구랑 있었냐”고 물으면
남편은 항상 같은 패턴으로 대답합니다.

“아 그냥 도우미 언니들이랑 노래 몇 곡 불렀어.
다 형식적인 거야.
진짜 별일 아니야.”

…이 말이 더 기가 찹니다.
‘별일 아니야’라면서 왜 매번 새벽에 와요?
왜 카톡은 안 읽어요?
왜 전화하면 노래 소리랑 웃음소리만 들려요?

남편은
“남자들이면 다 이렇게 놀아.
난 그냥 노래가 좋아서 가는 거야.”
이렇게 말하지만

저는 점점
남편이 ‘집’보다 ‘노래방’을 더 편해하는 느낌까지 듭니다.

제가 불편하다고 말하면
남편은 오히려 저를 예민하다며 몰아붙이고,
“그럼 나 스트레스 어디서 풀어?”
라고 쏘아붙입니다.

지금 우리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거리감이 생겼고
제가 남편을 믿고 싶은 마음과
더 이상 못 믿겠다는 마음이 계속 부딪히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걸 그냥 ‘남자들의 문화’라고 넘기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불안해하고 화나는 게 정상인가요?

도대체 어디까지가 ‘놀이’고
어디부터가 ‘선 넘음’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