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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하면 뛰쳐올라오는 아랫집

ㅇㅇ |2025.12.10 21:38
조회 14,461 |추천 26
이사 온 지 이제 한 달 좀 넘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래층에서 벨을 누르더니 첫 마디가 “너무 시끄럽다”였습니다.저도 놀라서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조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때만 해도 그냥 서로 예민했던 날인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 또 벨이 울리더군요. 역시나 “시끄럽다”. 그런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 분이 저희 집 걸음소리 패턴을 따라 올라온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었어요.저희도 윗집 화장실 소리, 생활소음 다 들립니다.아파트에 사는 이상 당연히 어느 정도는 감수하면서 삽니다.그런데 이 집은 그게 전혀 안 되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문을 열자마자 이번에는 아예 신발장 안으로까지 들어오며 “이놈의 집구석은…” 하며 욕설과 비난을 쏟아내는데, 그날 저희 가족이 집에 들어온 지 30분밖에 안 된 날이었습니다.평일 저녁, 초5 아들은 뛰어놀 나이도 아니고 소파에 앉아 만화책 보고 있었고요.제가 “저희 지금 30분 전에 들어왔는데요?”라고 했더니,갑자기 “그럼 내가 정신병자라는 거야?”라고 소리치더군요.저도 말이 막혀서 할 말을 잃었어요..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날 언성이 오가고 상황이 너무 심해지니,남편이 차라리 집으로 찾아오지 말고 전화로 이야기하라고 전화번호를 건넸습니다.그런데 그 후에는 더 어이없는 일이 터졌습니다.결혼기념일날, 가족끼리 조용히 집에 있다가 잠깐 외출하고 들어온 지 30분쯤 지났을 때또 전화가 온 겁니다. 무슨 하루종일 저희 발소리만 분석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는데,그날 기분이 완전히 망쳐졌습니다.결혼기념일을 이런 전화로 기억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며칠 뒤 지하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야기해달라고정말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습니다.“야, 너 생긴 대로 논다”, “세입자들은 꼭 저렇다”, “너 인간이 맞냐”라는 말들을 쏟아내더니,마지막에는 “너 그만둔 직장까지 찾아갔다”는 소리까지 했습니다.진짜 순간 머리가 멍해지더군요.이게 층간소음 문제가 아니라, 그냥 타깃을 정해놓고 괴롭히는 수준 아닌가요?
이 사람은 저희 집 생활패턴을 외우고 있는 것처럼 행동합니다.언제 들어왔는지, 언제 나갔는지, 언제 집안에서 움직였는지… 마치 감시하듯이도대체 언제부터 층간소음 항의가 생활 감시 + 욕설 + 위협으로 바뀐 걸까요?저희는 윗집 소리 다 들리지만 한 번도 항의한 적 없습니다.그냥 아파트니까 생활소음은 있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그런데 이 집은 상식을 이해할 마음조차 없어 보입니다.
저는 요즘 이게 층간소음 문제가 아니라 생활소음 스토킹 같아 정말 무섭습니다.사람을 스트레스받게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일상 자체를 불안하게 만들 정도예요.저 같은 경험하신 분들 있나요?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법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건지…너무 답답하고 분이 안 풀립니다.
추천수26
반대수42
베플|2025.12.12 12:30
걸음걸이 패턴 이라고 하면 100% 발망치인데 조심해야 됩니다 .요즘 이것때문에 살인사건 많이 납니다 . 다음에는 그사람이 칼을들고 올라올수도 있으니까 조심합시다 .
베플ㅇㅇ|2025.12.12 12:46
들어온지 30분 됐을때 아랫층에서 항의를 한다는건 님 식구들 우르르 들어오면서 발망치질 엄청 했다는 소리네요 없을때 연락온적은 없잖아요 꼭 외출 후 들어오고 시간 지난 후 연락온거 보면 님네 소음 맞고 엄청 큰 소리일 가능성도 커요 아랫층은 참다 올라온거구요
베플ㅇㅇ|2025.12.12 14:13
시끄러우니까 올라오겠죠. 아랫집이 굳이 번거롭게 올라간 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아랫집이 계속 올라온다고 뭐라하기 전에 조용히 살려고 노력을 좀 해봐요. 그리고 경찰 신고하면 그 때부터 파국입니다. 그 전에 잘 해결하세요. 층간소음 관련 소음 방지에 슬리퍼 신고 매트를 까는 등 노력을 한 후에 밑에 집에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노력하니까 양해 부탁드린다고 간단한 선물이라도 찾아가서 사과를 하던가 해보세요.
베플ㅇㅇ|2025.12.12 14:41
글 보면 본인들이 시끄러웠던 거 인지하는 거 같은데. 그게 30분 전 일이나 잠깐 일어난 일이지 지금한 게 아니니까 잘못이 아니다가 아니라 아랫집은 그 잠깐 때문에 미치는거임 그리고 아직 초5면 오지게 뛰어 놀 나이임 하
베플ㅇㅇ|2025.12.12 11:43
아랫집 얘기를 들어봐야함. 시끄럽게 사는 인간들은 지들이 시끄러운거 자체를 인지를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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