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좀 넘게 사귄 남자친구를 어제 아빠한테 걸렸어.. 그동안 거짓말하고 만나긴했는데 이렇게 오래 사귈줄 몰랐고 말해봤자 헤어지라하고 일거수일투족 집착할게 뻔해서 얘기 안했거든..어제 인생네컷 찍은걸 까먹고 안넣어놨거든? 그거 보고 누구냐고 소리지르면서 화내길래 남자친구다 하니까 개 쌍역을 하면서 니가 맨날 거짓말하고 만난거구나 여행도 이 새끼랑 갔지 하면서 머리를 손으로 내리치고 고개들라고 또 치고 뺨까지 때리더라…진짜 너무 놀라서 울면서 나도 스물셋인데 왜 날 아빠 소유물로 보냐 난 내꺼다 하니까 비아냥 대면서 듣지도 않더라 내가 아빠랑 둘이만 산지 10년 정도 됐는데 이렇게까지 맞은건 처음이야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는거 정도는 화낼때마다 그랬었는데 뺨은…ㅠ 그래서 그냥 나왔어 성인되고 나서 용돈 한푼 안받고 알바하고 집안일 도맡아하고 내 최선을 다했는데 남자친구 하나로 딸 뺨까지 때리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 그냥 짐싸서 친구집왔다…아빠한텐 문자로 당분간 친구집 가있을거고 안때리고 소리 안지를 수 있을때까지 얘기안하겠다고 연락할거야 너네라면 어떡할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