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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딸이 친자식이 아닌걸 알게된다면 어떨 것 같나요?

ㅇㅇ |2025.12.16 18:33
조회 28,038 |추천 5
제 얘기는 아닙니다.
저랑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 친한 친구 회사 동료 이야기예요.

며칠 전에 술자리에서 그 사람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대요.
그냥 눈물 찔끔이 아니라, 말도 못 하고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이 얘기를 하더래요.

아이가 자기랑 너무 안 닮았다고요.
처음엔 그냥 “나만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아내 회사 동료랑 묘하게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대요.

자기도 이런 생각하는 게 너무 싫어서
의심하지 않으려고 애썼다는데
결국 유전자 검사까지 하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친자가 아니었답니다.

그 얘기 하면서 이런 말을 했대요.
“억울해도 아이 얼굴 보면 그게 또 아니다. 너무 예쁘고 너무 좋다”고요.

아내랑은 헤어질 수 있어도
아이랑은 못 헤어지겠다고 했대요.
아이는 아무 잘못도 없으니까요.

그 얘기를 듣고 친구랑 저랑
한참을 이 얘기로 얘기했어요.

저희도 비슷한 나이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만약 우리였다면 어떡했을까”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이만큼은 못 놓을 것 같다는 말이 나왔어요.
피가 안 섞였다는 게 그렇게까지 중요한가 싶기도 하고
지금까지 같이 보낸 시간들이 다 거짓이 되는 건가 싶고요.

솔직히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머리로는 떠나는 게 맞을 수도 있는데
막상 아이 얼굴 보면 마음이 먼저 무너질 것 같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추천수5
반대수54
베플ㅇㅇ|2025.12.17 16:51
아이는 아무 죄가 없어도 하 더러운년의 피는 못키울듯
베플ㅇㅇ|2025.12.17 21:09
부모된 사람이라면 공감할거다. 저 상황에서 아이 포기 못한다고 호구인것도 아니고, 아이를 못키운다고 냉혈한도 아니라는 것을.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을.
베플우웅|2025.12.17 16:46
아 정말... 그 여자는 천벌받아야 해요ㅠㅠ
베플ㅇㅇ|2025.12.17 18:14
다시 써와
베플|2025.12.17 19:25
내친구 그래서 애엄마랑은 헤어졌는데 애는 지가 키움. 엄마라는 여자는 애두고 떠남. 근데 내친구도 여친 생기고 하니 결국 애를 자기엄마. 즉 아이 친할머니한테 보냄. 애기때부터 친할머니 손에 마니 커서 친할머니는 친손녀처럼 키우지만 내친구는 결국 딸로 인정이 안되는지 돈으로만 아이 키우고 지 여친이랑 동거함. 안으로 들이기도 내치지도 못하는 그런 사이가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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