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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앞에서 늘 같은 말만 하는 남편

o0핑크향기0o |2025.12.17 13:04
조회 98 |추천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런 걸로 글을 써도 되나 싶다가도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결국 키보드를 잡게 됐습니다.

저희 남편은
유난히 김치전을 좋아합니다.
처음엔 귀여웠어요.
“오늘도 김치전 해주면 안 돼?”
연애 때는 그 말이
애교처럼 들렸거든요.

문제는
그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 김치전?”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김치전 냄새 나면 좋겠다.”
주말엔
“다른 건 필요 없고 김치전만.”

제가 다른 반찬을 차려도
한 젓가락 먹고는 말합니다.
“역시 김치전이 최고야.”
그러고는 다음 날 또
똑같이 요구합니다.

처음엔 웃으며 해줬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요리사가 아니라
김치전 기계가 된 기분이 들더군요.

“오늘은 다른 거 먹자”고 말하면
남편은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거 해달라는 것도
이렇게 눈치 봐야 해?”

그 말에
제가 더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제가 언제
김치전을 금지했나요.
다만 매일은 힘들다고
말했을 뿐인데요.

요즘은
프라이팬 꺼내는 것만 봐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김치전이 싫어진 게 아니라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가
버겁습니다.

판님들,
이게 단순한 입맛 차이인지,
아니면
생활 속에서 존중이
사라진 신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괜한 예민함인지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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