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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곽도원 논란 속 방송 복귀…연예계 깊어진 고민

쓰니 |2025.12.21 15:29
조회 29 |추천 0
시청자 반응 엇갈려…"분량 줄어 다행" vs "출연 막았어야"
작품이 공개돼야 제작진 임금 받을 수 있는 구조 지적도

 '흑백요리사1' 제작발표회 당시의 백종원(왼쪽)과 배우 곽도원 / 사진=연합뉴스


연예계에서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백종원·곽도원 등 방송인들이 속속 복귀하는 가운데, 시청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3화까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는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으로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합니다.

'흑백요리사'는 지난해 시즌1 당시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끈 요리 대결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초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수차례 터지면서 한창 제작 중이던 시즌2 공개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넷플릭스는 지난 9월 "100명의 셰프, 300여 명의 스태프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라 예정대로 공개하고,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봤다"며 프로그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2 백종원 소개장면 /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2 백종원 소개장면 / 사진=연합뉴스
'흑백요리사2'는 시즌1 당시 그를 소개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라는 수식어를 '심사위원'으로 간단히 줄였습니다.

시즌1에서 재미 요소로 활용했던 그의 농담도 최대한 덜어내고, 심사에 집중하는 모습만 담았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열린 '흑백요리사2'의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며 언론 노출을 피했고, 제작진도 "시청자의 피드백을 유념하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습니다.

방송 공개 후 시청자들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일각에선 "백종원 한 명 때문에 안 보기엔 너무 재밌다", "백종원의 분량을 줄이고, 맛과 조리에 집중한 제작진의 노련미가 돋보인다"는 등의 반응도 나왔지만, 다른 한 편에선 "백종원의 출연은 제작진이 미리 막았어야 한다", "그가 나올 때마다 TV를 끄게 된다", "1명 때문에 100명의 도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등의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 /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 /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에는 배우 곽도원이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공개됐습니다.

곽도원은 극 중 도둑들의 돈을 도둑질하는 악덕 형사 장중혁 역을 맡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쳤지만, 같은 해 9월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고, 약 3년이 지난 뒤에야 빛을 보게 됐습니다.

현재 2회차까지 공개된 드라마에는 장중혁의 첫 등장 장면이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주연인 유지태·이민정만큼은 아니지만 곽도원은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그를 의도적으로 지운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빌런즈'는 홍보 과정에서 포스터 속 곽도원의 얼굴을 지우고, 제작발표회도 따로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곽도원은 '빌런즈' 공개 다음날 사과문도 발표했습니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포스터 / 사진=티빙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포스터 / 사진=티빙
여기서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고생한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을 고려하면 공개하는 게 맞다", "오래 기다렸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한편으론 "방송 복귀를 위해 사과하는 것 아니냐",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라는 등의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들의 복귀에 방송가에선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계에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공개가 보류된 작품들이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의 차기작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은 촬영을 다 마친 상태에서 논란이 불거졌고,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는 당초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아직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등의 경우 공개가 돼야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이 임금 정산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출연진의 논란으로 공개가 무산되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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