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곽에 공장을 차리면서 공장 마당에서 5개월 된 새끼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부지에 살던 고양이가 낳은 새끼가 4마리였는데 한 마리가 사라지고 3마리가 남았어요. 남은 애들 중 한마리는 한쪽 다리가 짧은지 살짝 걷는게 뒤뚱거리고 이상해요. 그래서그런지 밖으로 안 나가고 공장 마당 뒤쪽에서만 잘 놉니다.
그렇게 저는 캣맘이 됐어요.
그런데 요새 고민이 옆집 아저씨가 자꾸 찾아와서 화를 냅니다
본인이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데 저희 고양이들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겁니다
근데 제 생각엔 저희 공장 마당이랑 그 집은 반대편이고, 그 사이에 개울도 있는데 고양이털이 거기까지 날아가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날아간다해도 소량일 거고 우리 고양이 털이란 증거도 없잖아요
동네에 고양이가 엄청 많아요
대부분 집들이 고양이 밥을 주시더라구요 (작년에 이사올 때 주변 어른들이 남는 밥 고양이들 주라고 하셨을 정도로 고양이 챙기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유독 저희한테만 찾아와서 저렇게 난리를 칩니다
와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인데 이게 신고거리가 될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무섭습니다
내 땅에 고양이 밥그릇 놔두는 것도 문제가 될 줄 몰랐어요
그래도 경찰에 신고하면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