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야. 공대라 몇없는 여사친 중에 가치관이 잘맞고 진로도 비슷하고 서로 으쌰으쌰해주는 친구가 있거든? 만나면 되게 편해. 남자애들이랑 자주 놀고 그렇지만 항상 주로 하는 이야기가 그냥 스포츠,게임,연애 이야기 아니면 전공에 대한 이야기가 다야. 뭔가 항상 시끌벅적하고 재밌긴 하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느낌이거든? 그런데 이 여사친이랑은 인생,미래,가치관 등 이야기하고 나면 편해. 단순 도파민을 위해 만나서 논다는 느낌보다 진짜 이 친구랑 있으면 깊게 생각해본달까?
이 친구랑 있으면 편해지고 항상 고민이 있으면 이 친구랑 상담해보고 싶고 어른같은 친구야.그렇게게 1년 반을 학교에서 지내다보니 점점 고민 메이트보단 이성으로서 감정도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 이게 편안함과 존경의 감정이지만 상대가 이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이성적으로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진짜 내가 이 친구를 이성으로서 느끼는 것인지 혼란이 와.
진짜 이 친구랑 있으면 너무 편안하고 힐링된다 해야되나. 연애경험이 전무해서 내 감정을 나도 모르겠고 혼란스러워. 내가 그 친구한테 1년반이란 시간동안 알고 지내다보니 이성으로서 감정도 점점 생긴다라고 말해도 될지. 아니면 존경,편안함이란 감정이 다르게 변질된것인지 되게 헷갈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