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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건 어떻게 고쳐?

쓰니 |2026.01.06 12:56
조회 350 |추천 0
네이트판에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네

일단 나는 현재 27살 여자야
우울증이랑 애정결핍 및 자살시도 때문에 정신과를 오랫동안 다니고 있고 이것때문에 직장도 못 가지고 알바하고 있어
그렇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연애할 때마다 남친들이 집착에 학을 떼고 도망가서 성인되고나서 6개월 이상 연애 유지한게 이번 남친이 처음이야

지금 남친은 정신과에서 만났어 둘다 환자로 만났는데, 나랑 다르게 남친은 ADHD때문에 정신과에서 그냥 약이나 타러 다니는것 같더라. 아무튼 둘다 매주 토요일 아침에 병원을 가니까 계속 마주치더라고.. 그래서 어영부영 말 트고 친해지다가 한 한달하고 보름? 쯤 됐을 때 사귀게 됐어

솔직히 이전 남친들은 정신과에 다니지 않는 정상인들이었는데도 나랑 금방 헤어졌으니까 이번 남친은 더 금방 헤어질거라 생각했어 나쁘게 말해서 정신병자 둘이 만나면 정신병만 두배일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오히려 정신과 다닌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더 편하더라

이전 남친은 정신과다니니까 내가 막 전화하거나 힘들어하면 그냥 니가 예민해서 그렇다 이런식으로 넘겼는데 내 남친은 같이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이런 증상이 있으니 항불안제랑 진정제 뭐 이런거 처방해달라고 하더라고.. 사실 이거 먹고 바로 집착이 나아지지는 않았는데 그 와중에도 원래 약빨 들려서 반년은 먹어봐야 한다 이런식으로 나를 위로해주더라

내가 매일 전화하고 어딨냐고 전화하니까 그냥 커플앱 깔아서 자기 위치 보라고 하고 그래도 불안해하니까 동거도 하고... 그러면서 나는 알바지만 자기는 직장인데도 매일 칼퇴하고 심지어 집순이라 주말에도 집에서 같이 놀아주고 그러더라

막 저러면서 주말마다 병원같이 가주고 시간 많은데 혼자 있으면 우울하다고 토익학원도 결재해주고(알바가 5시간짜리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 막 그렇게 지지해주니까 한 3-4달쯤에는 많이 안정되어서 전화 빈도도 그렇고 남친도 많이 안정된거 같다 그랬어

근데 최근들어 불안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내 남친이랑 나는 4살?5살 차이인데(내가 빠른이라 조금 꼬였어) 남친은 결혼생각이 없는거 같고, 거기다 난 모아둔 돈이 없어서 나 말고 안정적인 다른 여자랑 결혼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요즘 불안해서 잠도 안 오고 밥도 못 먹겠고 뒷목에 계속 열이 오른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계속 들어

헤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계속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 항불안제도 더 처방받고 했는데도 걱정때문에 불면증까지 왔어 진짜 3일쯤 못자면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가 남친이랑 같이 자면 살고 싶다가 헤어지자고 하면 걍 동반할까 하다가 또 죄책감 들어서 울다가 미친것 같아 이런 상황이란걸 남친한테 말하면 껄끄러워 할까봐 말 도 못하고 약만 처방받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 심정으로 그냥 같이 죽고싶어 남친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 행복했으면 하는데 나 없이 행복한건 싫어 이런거 들키면 헤어지자고 할까봐 너무 무서워 어떻게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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