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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노후는 무조건 자식몫인가요?

ㅇㅇ |2026.01.06 20:33
조회 35,738 |추천 70
한부모 흙수저 집안에서 자란 21살 여자에요대학교는 안 다니고 특성화 졸업해서 일찍 일했습니다많은건 아니지만 독립해서 나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은 모아뒀고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을 경험해보고싶어서 떠나고싶은 시기입니다
문제는 엄마가 노후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습니다지원을 받았어도 오빠랑 저 키우느라 엄마의 노후를 위한 돈을 하나도 못모았다고 합니다실제로 저한테 여러번 모은 돈 없다고 푸념을 하기도했고요24살 오빠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려서 군 전역하고 놀고 먹기만 합니다 오빠는 제가 이미 포기한지 오래에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래에 엄마 노후나 집안을 제가 책임져야할것만같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저는 이게 너무 싫습니다어디서 봤는데 가난을 끊어내는 방법은 과감하게 집안 버리고 나 혼자 사는거라고집에 한푼 두푼 갖다주면 남는거없고 그게바로 가난이 전염되는거라고 그러던데저는 정말 못살았어서 가난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어요
엄마랑은 잘지내고 화목한 사이지만 저는 이제 막 날개를 펼칠 나이이고 하고싶은것도많은데엄마의 노후도 중요한걸 알지만 이것때문에 발목잡히는게 너무 싫어요이런 생각 하는 저 자신도 원망스럽고 서러워서자기전 매일 울고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엄마는 괜찮다고 나가살아보라고 말은 하는데 그 말 할때의 엄마 표정이 좀 쓸쓸해보여서 그게 너무 마음을 후벼파고 하루종일 일상생활이 안될만큼 불안해요주위 친구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21살은 정말 저밖에 없는거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나 인생 선배님들 선생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릴게요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용 추가합니다안 본 사이에 댓글을 이렇게나 많이 남겨주셨을줄 몰랐는데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근데 몇몇분들 진짜 말 심하게하시네요. 겪어보면 그런 말 안나오실텐데.얼굴도 모르는 사이에 년 년 하시는거 보니 그런 분은 안 봐도 어떤 분인지 알겠네요.여튼 그래도 관심은 주셔서 그 부분은 감사히 생각합니다잘 생각하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70
반대수23
베플집없는재벌|2026.01.07 16:48
엄마가 수입이 거의 없고 재산이 부족하면 님하고 세대 분리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면 의료비 다 나오고 월 120만원인가 나올 거에요. 그러면 사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엄마 혼자서 자식 둘 키웠다면 정말 피땀 갈아넣어서 님을 키운 거에요. 노후 준비 안 되어있다고 절연하고 나간다고 생각하면 그건 엄마의 인생을 부정하는 겁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생각해서 그래도 괜찮다 하시겠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나도 흙수저 서민사정에서 자랐지만 내가 열심히 벌어서 어머니 호강시켜 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컸고 나름 잘 돼서 지금은 그래도 좀 여유 챙기며 살고 있답니다. 초년생때는 더 힘들겠지만 시간이 가면 나아지더라고요. 힘내시고 평생을 자식위해 사신 어머니께도 보답하면서 살아요. 어머니 노후 책임지란 말이 아니에요. 복지메택 알아봐서 자립하실 수 있게 챙겨주고 님은 자주 와서 엄마와 딸로 관계를 잘 형성하며 살아요. 그리고 요양보호사 같은 걸 엄마가 해도 괜찮은게 수요가 늘 있으니 노후대비도 될 거에요
베플ㅇㅇ|2026.01.07 17:39
님 아직 21살이면 어머님 아직 젊으실텐데 지금부터라도 본인노후 준비하시면 될것 같으데요? 미용쪽이나 요양보호사 같은 자격증 취득하셔서 일하시도록 하세요. 지금부터라도 저축하시고 노후 대비하시도록 하고 자식들은 이제 알아서 앞가림하고 살테니 자식한테 뭐라도 해줄 생각 전혀 마시고, 자식들에게 바라지도 마시고 서로 각자 알아서 앞가림 하고 살자고 하세요. 정안되면 차상위계급 신청해보시고 정말 답이없다 싶으면 독하게 맘먹으시고 인연을 끊으시는게 어찌보면 부모님한테도 더 나으실수 있어요. 부양의무자인 쓰니가 있고 님 소득이 잡혀서 기초수급이 안되실텐데 부양의무자와 절연하고 지원이 아예 없는 것을 증명하면 대상이 되실 수도 있거든요.아니면 님이 해외로 나가서 사시면 부양의무자지만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해당되셔서 기초수급대상이 되실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 부모님 젊으셔서 몸이라도 건강하시지만 나중에 나이드시면 병원비 간병비가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간병 파산이란말이 괜히 나오는거 아니에요. 아직 젊고 건강하실때 부모님 보험 들어두라고 하시고 보장내용 꼼꼼히 챙겨보세요. 실비, 암╋중대질병, 간병보험은 들어두시는게 좋아요.
베플쓰니|2026.01.07 18:29
님이 나가면 오빠가 어쩔수없이 일할겁니다. 오빠에게 일할 기회 를 주세요.
베플ㅇㅇ|2026.01.07 17:30
나가세요~쓰니바 나가셔야 기초수급자라도되죠. 돈자꾸대주면 쓰니만 거지됩니다. 알아서 사실겁니다. 과감하게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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