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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보면 답이 뻔한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습니다ㅠㅠ

부추 |2026.01.08 05:51
조회 11,740 |추천 5
안녕하세요,
따끔한 말씀 한 마디 듣고자 계속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ㅠㅠ
저는 96년생 미혼 여자이고, 현재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입니다.
직장 내에서 취미 활동을 함께 하던 78년생 동료분이 있는데, 최근 그 분이 제게 마음이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 분은 돌싱에 자녀가 셋 있어요. 아이들은 주로 전 배우자가 키우고 있고, 양육 문제로 서로 소통은 하나 큰 갈등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실 것 같은데, 더 미치겠는 건 저도 그 분이 좋다는 점입니다… 몸도 좋으시고 얼굴도 제 스타일이고 늘 에너지 넘치는 분이세요. 무엇보다 그 분과 대화할 때면 정말 자연스럽게 웃게 되고,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뭘 해도 재밌어요. 반대로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제가 괜히 무표정해지고, 감정이 닫혀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그분과 있을 때만 유독 살아 있는 느낌이 들어서, 이 감정을 무시하는 게 맞는지 계속 흔들려요...


제 나이, 앞으로의 인생, 현실적인 조건들을 생각하면 답은 뻔해 보이는데도 마음이 따라주질 않네요ㅠㅠ
이런 감정은 그냥 ‘미친 생각’으로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인연도 한 번쯤은 의미를 두고 봐야 할까요?


정말 미친 소리인 건 아는데… 그래도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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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여러분 정말 진심어린 걱정과 조언 그리고 비난 감사합니다ㅠ 반응이 많이 부정적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게 얼마나 미친 소리인지, 그리고 제가 얼마나 황당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건지 댓글쓰니님들 덕분에 많이 느꼈어요. 얼른 정신 차리고 똑부러지게 상황 정리 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추천수5
반대수40
베플ㅇㅇ|2026.01.08 20:14
연애만하세요 ㅎㅎ 안하면 더 애뜻해지죠... 애 셋한테 보내는 양육비..애들만나는거 보면 정떨어질거에요 ㅎㅎ
베플ㅇㅇ|2026.01.08 20:24
남자 양심도 없다. 나이도 많고 아이도 셋 있는 인간이. 그런데 여자는 더 어이가 없음. 남들은 불쾌하게 느낄건데 좋다고 헬렐레. 똥을 된장으로 착각하고 사는건가
베플ㅇㅇ|2026.01.08 07:46
애 딸린 나이많은 이혼남이 고백하면 정상적인 여자는 일단 기분이 더러움 근데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거라면.. 그냥 만나렴 한번사는 인생 니 인생 조지고 부모 얼굴에 먹칠하는것도 한번 해봐야 깨닫겠지 뭐
베플ㅇㅇ|2026.01.08 23:42
직장 동료면 썸만 타다 끝나도 서로 불편할텐데 아직 결혼도 안해보고 애가 없어서 현실감각이 없는것 같아요. 애 셋은 평생 따라가요. 혹부리 세개가 얼마라 거추장스러운데 양육비도 만만치 않게 나가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죠. 빨리 다른 남자 찾아봐요. 더 좋은 인연이 분명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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