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2년 반 된 30대 중반 부부입니다
남편은 등본상 저보다 한 살 많은데 제가 또 빠른년생이라 평소에는 동갑처럼 지내요
오늘 묻고싶은건 제가 정말 남편 말대로 피해의식에 쩔어있는가에 대한 겁니다
번호 나눠서 이야기 할게요
1
다른 사람들한테는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카페 사장이 유독 나한테만 틱틱거림
그래서 남편한테 그 카페 사장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호소
나랑 같이 그 카페에 갔다 온 남편은 사장 태도에 별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렇다고 함
2
시댁에서의 묘한 차별
남편은 1남 3녀 집안으로 시누이들이 전부 남편보다 나이가 많고 결혼한 시누이는 한 명
여기서 결혼한 시누이라고 하는 남편 누나(편의상 A)가 사업 수완이 좋아서 경제적으로 풍족한 편
평소 가족들 대하는 성격도 털털하고 모난 곳 없다는 소리 듣는 사람
근데 유독 처음 남편 집에 결혼 허락 받으러 갔을 때부터 A가 묘하게 반대하는 느낌이 강했음
(남편도 뒤늦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함)
결혼생활 2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 다른 가족들한테는 전부 살가운 A인데
나한테는 여전히 낯 가리는 척? 하면서
무슨 말을 해도 아 예… 이런 반응만 함
못내 이게 섭섭하다고 남편한테 이야기 했더니 우리 누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니가 오해했을 거라며 또 피해의식 운운함
3
학생들의 묘한 비웃음
나는 정식 교사는 아니고 동네 작은 학원에서 일 하는 강사
학생들 연령대는 주로 중-고등학생인데
내가 헤르페스 1형(잘 모르는 사람 많던데 1형은 절대 성병 아님)이 있고
이상하게 재발이 잦은 편이라서 입술 주변이 늘 지저분한 상태일 때가 많음
학원 학생들이 좀 짓궂어서 그런지 이걸 보고 키득키득 거릴 때가 있는데
막상 뚜렷하게 들리는 욕?은 없음
남편한테 이야기 했더니 이것도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고 웃은건데 내가 오해했을 확률이 높다고 함
말고도 더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도거든요?
이게 전부 제 피해의식 문제일까요?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