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결혼 전에도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결론이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니, 결혼하고도 남편과 갈등이 계속 되네요..
저는 시댁을 방문하기 싫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한 달에 한 번 넘게 방문해도 상관없어요. 물론 친정도 똑같이 챙긴다는 조건 하에서요.
그런데 "의무적인" 방문은 정말 싫어요. 즉 명절과 생신이요. 다른 집들은 추석, 설날,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신으로 1년에 5번은 필수로 모이는 날로 지정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1년에 5번보다 훨씬 더 많이 방문할 의향은 있어요. 그런데 저 5번이 의무가 되는게 너무 싫어요. 예를 들어 이번에 설날이 긴 연휴인데 저희가 휴가가 자유로운 회사가 아니라 이때 꼭 여행을 가고 싶거든요. 또 시어머니나 시아버지 생신 때 제 개인적인 약속을 잡고 싶은 날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남편 생각은 다르네요. 저 5번 외에는 시댁 한 번도 안 가도 되니까 저 5번만은 꼭 챙기재요. 자기도 똑같이 저 5번은 처가 꼭 챙기겠다고, 명절에 처가 먼저 가도 상관없으니 챙기는것만 꼭 하자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 생각이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