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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시모 문제

ㅇㅇ |2026.01.19 19:14
조회 13,555 |추천 0
4년 간 시댁 문제를 겪고 중증 우울증, 중증 불안증 판정을 받았고 병원에서 입원 권유도 합니다.
원래는 정신병 없었어요.


시부모님 아직 젊은 50대셔요..


시댁과 뒤늦게 연 끊고 사는 중이에요.
근데 그래도 가족이라고 시아버님이 조만간 만나서 얘기 하자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선택인 건지, 조언 부탁 드려요.

시누는 사과 했다고 얼마나 더 해야하냐고 묻더라고요. 시누는 저보다 4살 많아요.



남편은 빚만 들고 왔습니다.
(그 당시 시누때문에 빚이 생겼고, 지금은 성실히 열심히 잘 살아요.)
시댁은 가난합니다.
우리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했습니다.
저는 오래 남편을 만났기 때문에, 끝까지 지켰어요.
남편이 사고를 많이 쳐놨어서, 수습도 같이 다 했고
그래서 남편은 고마운 마음에 저한테 잘 합니다.


일단 어머님..
1. 처음 초대했을때부터 지금까지 필요한 사람이 밥이랑 해먹으라 함.
2. 우리 부모님은 명절마다, 시부모님이 좋아하는 거 사서, 갖다 주라며 백화점가서 선물 사오세요. 시댁 형편 아시니 좋은 거 사오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받을 땐 좋아하시고는 집에 한가득 선물 세트 받은 거 쌓아두곤 우리 부모님 주라고 검정 봉다리에 과일 담아주더라고요.
3. 항상 먹을 게 없어서 음식 만들어갔더니 할줄 아는 게 이것 뿐이냐하심. 그러면서 먹기는 다 먹음.
4. 시어머니 생신때마다 챙겼는데, 내 생일에 전화해선 모르는 번호 전화 좀 받으라고 버럭 거리며 끊으심..
심지어 내 생일인 줄 알고 있었다 함.
5. 임신 초기, 시누 막말 들은 뒤부터 새벽마다 배가 아파서 병원 감. 위궤양 전단계라 함. 길에서 몇 번 실신도 했음.
내 아기는 유산 됐고 , 그 후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는데 시댁 식구들은 다 나를 무시함.
시어머니가 절에 기도 안 해서 그런거라 함. 며칠 뒤 화장품 사달라고 전화 옴.
6. 속옷까지 사달라 하심.
7. 우리 부모님이 남편 잘 챙겨 줌. 남편이 자랑하니까 니 부모는 장인 장모가 아니라 나뿐이라고 정색하시고는, 나한테 잘해주라니 '말라꼬?' 이러심.
8. 시누 시댁에서 시누한테 챙겨주는 건 당연하다고 하심.


그리고 시누.
1. 시누는 재혼. 남편에게 1,500 빌려감. (남편이 대출 내서 빌려줬었음.) ㅡ 이걸 7년 간 갚겠다함
시누 남편은 시댁에서 지원 좀 받았다는데 내 남편은 정말 안 받음. 우리 집에서 조금씩 보태주는 거 뻔히 알면서 나 볼때마다 돈이 썩어 남아돈다고 함.
2. 우리 아파트 문제로 빌려간 돈 갚아달라했는데,
그럼 할말 해도 되냐고 비아냥거림. 그리고 나한테 이혼하라고 카톡도 보냈음....
3. 우리가 차 바꾸면 시누도 차를 바꾸더라구요. 시누 남편은 중고차 딜러에요. 시누는 임대 아파트에 계속 살고 있는데 우리가 집 사고나니, 더 비싼 집 보고있다더니 이사는 못 하더라구요. (기분탓 일수도 있는데 타이밍이..)
4. 남편 빚 있는 거 뻔히 알면서, 본인 결혼하는데 체면 살려달라고, 에어컨이나 냉장고 사달라고 부탁함. 그냥 몇 십 보내줬어요.
5. 본인은 시댁에 뭐 받으면서 나한텐 매번 정색.
6. 시누 딸이 우리 집에 와선 싼 집이라하고, 오기 싫다하고 소파도 부숨. 남편이 따졌더니 본인은 아무 말도 안 했대요.
7. 아기 낳을때쯤 제가 선물 두개 70만원 정도 해줬습니다. 아기 100일이라고 초대 해선 제가 못 먹는 음식만 있고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구요. 회를 못 먹는데 햄버거 하나만 있어도 잘 먹습니다.. 먹을 게 없다니까 몇 시간 지나서 저 먹을 거 하나 시키더라구요.
8. 본인은 대출 등등 필요한 도움 다 받아놓고는 정작 남편에게는 바라지마라하고 역지사지가 안 되는 모습들

작년에 터져서 시누랑 싸웠는데,
저한테 니 애 유산된 게 내 탓이냐고 시누가 그러더라고요. 저는 시누한테 뭘 잘못 했길래 이러는지 따졌고 차단했어요.

남편이랑 시누는 종종 연락은 했습니다..
몇 달 뒤, 그래도 애 돌잔치는 가야겠다 싶어서 그래도 가족이니.. 연락만 하고 지내려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바로 남편한테 25만원 짜리 아기 자전거 본거있다며 공유 하더라고요. 온갖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남편은 계속 보지 말자 했는데,
우리 부모님이 사람된 도리는 하고 살라 하셔서 참았습니다.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우리 엄마는 보지마라는데
우리 아빠는 어제를 보지말고 오늘을 보고 살아야 우울증도 낫는다하시네요. (아빠는 전체적인 건 몰라요..)

힘들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추천수0
반대수74
베플ㅇㅇ|2026.01.19 19:48
그거 또 보고 살면 이제 정신과 내과 정도가 아니라 항암받게 될겁니다.
베플ㅇㅇ|2026.01.19 20:01
애 돌잔치는 가야겠다고 생각한거 보니 누가 문제인지 알것 같음 ㅉㅉ
베플ㅇㅇ|2026.01.19 19:49
님 아빠말 듣지 마세요. 솔직히 님 친가도 님 엄마한테는 시짜에요. 그로니 아빠그 그런 말 하는겁니다. 님만 생각하고 친정엄마한테 얘기해서 당분간 아빠도 보 싫고 연락도 싫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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