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가 집안이 좀 안좋았어요
아빠가 엄청 폭력적이고 엄마나 여동생들도 폭행하고
전남자친구도 아빠한테 얻어맞어서
몇번 병원에 가서 제가 울었던 기억이있어요
전남자친구는 자기는 절대 아버지같이 안될거라고 했는데
그냥 좀 폭력적이었어요
폭력적인 사고가 많이 보였어요
뉴스를 볼때 막 범죄자들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럼 막 '저 놈보는앞에서 저놈 엄마의 ㅇㅇ을 절단해야한다'
그런 말도 서슴없이 하고
저 놈을 어떻게 죽여야하는지 세세하게 말해서
제가 너무 고어하다고 듣고싶지 않다고 하니까
그냥 자기가 화나서 그랬대요
그 이외에도 저랑 싸우거나 말다툼이 있을때
ㅅㅂ ㅈ같은 년아 아가리찢어버린다
뭐 그런 쌍욕을 막 서슴없이 해서
제가 너무 상처받았고 헤어지기도 몇번이나 했는데
전남자친구가 그때마다 전화해서
자기가 아빠한테 맞아서 또 병원에 있다
내가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그랬다 미안하다
너 아니면 나 못산다
막 울면서 빌어서
이래서 제가 짠하고 동정심에 바보같이 맨날 받아줬어요
그랬다가 제가 확 선을 넘었다 느낀게
전남자친구가 저보고 제 엄마가 간호조무사라고
지 친구랑 조무사 거리면서 톡한걸 본거에요
더 충격적인건 제 아빠가 연세대를 나오셨는데
거기에다 대고 지 친구랑
'ㅇㅇ이 간호조무사 모친때문에 유전자 중화당했누'
'ㅇㅇ이 아빠가 퐁퐁 안당했으면 ㅇㅇ이도
애매한 대학교가 아니라 연세대였을텐데'
'ㅇㅇ이 아빠 불쌍해'
이런식으로 톡한걸보고
진짜 다시는 용서가 불가능한걸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다 차단하고 그러는데
자꾸 꿈에 전남자친구가 맞은채로 저한테와서
막 우는 꿈을 꾸네요
어제도 그런꿈을 꿨는데 트라우마일까요 참.....
진짜 좋아하는마음보다 죄책감과 동정심이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