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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외벌이 육아는 공동?

ㅇㅇ |2026.01.22 00:34
조회 14,715 |추천 3

둘째 생각이 없다가 남편이 몇달 넘게 아내를 설득해서 둘째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임신 6개월차에요
아내가 둘째를 가지기 싫었던 이유가 첫째아이를 독박육아(집안일도 다 아내독박)로 5년째 키우고 있고 남편은 술 중독일 정도로 매일 술을 마시고 첫째아이에게도 가정에도 집안일 자체에도 소홀한 편이에요
근데 아이 생기면 술담배도 끊고 , 밖에 나가서 친구 선배들 만나는 것도 줄이고 모임도 안 나가고 공주대접해주고 애 태어나면 자기가 새벽수유든 목욕이든 다 키워준다 낳기만 해라 라면서 아내를 몇달을 설득했어요
남편이 많이 욱하고 다혈질인 스타일인데도 절대 그러지 않겠다 , 화내거나 욱하는 모습 보이지 않고 첫째아이에게도 아내에게도 정말 정말 잘해주겠다 몇달을 조르며 잘해주길래 바보처럼 속아 아이를 가졌는데 임신 6개월이 된 지금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갑자기 그런 얘기들이 나왔나봐요 왜 남자들은 돈도 버는데 육아까지 해야되냐 이런 주제로요 그러면서 자기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술 마시며 하는 말이 그러네요 내가 애 태어나면 다 키운다곤 했지만 왜 남자는 돈도 벌고 육아도 해야되냐 너도 애 태어나면 돈 벌어와라 이러면서 주정을 부리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내가 지금껏 약속했던 것들은 뭐냐 이러니까 약속 약속 들먹거리지 말라네요
둘째 임신기간 약속 했던 술 담배는 끊은 적도 없고 가정에 계속 소홀했고 욱하는 성격도 참지 않아놓고 .. (술 취해서 욕도 하고 이혼하자고도 하고 애 지우라고도 함) 이미 임신했으니 아내는 꾸역꾸역 참으면서 애만 바라보고 지내고 있었는데 계속 우울해지네요
손해라고 하면 안되지만 따지자면 손해만 보고 있는쪽은 아내같은데 ..아내도 술 좋아하는 편 , 초밥 , 간장게장 , 과일 , 커피 , 야식 좋아하는데 전부 못 먹는 중
살도 찌고 점점 맞는 옷도 없고 호르몬때문에 울다 웃다 첫째 아이는 계속 혼자 보고있고 임신의 고통도 출산의 고통도 다 아내의 몫인데...
아내는 차분한 성격이라 술주정은 아예 없고 아이가 보고 있으니까 참자 , 하며 삭히는 성격이에요
그래도 아빤데 이혼만은 하지말자 라는 생각으로ㅠ참고 살았구요
이런 생활들이 서러워서 울면 운다고 난리 , 우울해하면 우울해한다고 난리치면서 돈 버는 자기가 더 힘들다고 나가서 돈 벌어보면 그런 배ㅜ부른 눈물도 안 흘릴 거라고 ..
써놓고 보니 임신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제 탓이지만...
첫째 때부터 남편이 월급이 좀 많은 편이기도 하고 남편은 아내가 일하는 걸 싫어해서 쭉 가정주부로 살았어요 그래서 육아도 집안일도 다 아내가 전담했고 남편은 어쩌다 한번 쓰레기 버리는 거 빼곤 하는 게 없어요 정말. (첫째애 약이는 거나 양치도 한번도 안 해봄)
첫째가 이제 어린이집 다닌지 2년 좀 넘었는데 자기가 일하지말라 일하는 거 싫다고 해놓고 술만 마시면 집에서 쉰다 쉰다 넌 복 받았다 소리 계속 하고 ... 아내는 첫째 둘째 임신 기간에도 입덧이 심하지 않기도 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집밥 소홀히 한 적도 없고 애도 이유식부터 다 해서먹였어요 남편이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심지어 물 떠와라까지 시키는 것도 다 들어줬어요 하녀처럼....써놓고 보니 집에서 애 어린이집 보내놓고 쉰다쉰다 소리 들으니까 살림만 하기 눈치가 보여서 그런 건데 등신같네요
그러면서 마지막엔 세상 남편들 다 자기처럼 생각하면서 자기처럼 행동하고 산다고 유ㅌㅂ나 인ㅅㅌ 이런 거에 나오는 잘하는 남편들은 다 거짓이고 꾸며낸거다 옛날 아빠들은 더 심했다 자기는 그래도 생활비며 애 장난감이며 다 해주니까 집에 잘하는 아빠다 이러는데 어이가 없네요
정말 다들 이러신건가요
술먹고 주정부리고 약속도 다 어기고 아이에게도 가정에게도 소홀하면서 술만 마시고
육아도 집안일도 아무것도 , 전혀 안 하시나요???
남편이랑 같이 보려구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48
베플ㅇㅇ|2026.01.22 18:26
남편이 둘째가지자고 한 이유는 아내 못가게 붙들어두려고 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남편은 돈벌고 집안일은 아내가 다 한다, 맞는데 육아는 별개임. 당연히 무조건 부부 공통임. 육아 하기싫은데 그 하찮은 씨는 뿌리고싶냐?
베플ㄴㄴ|2026.01.22 17:00
남편이랑 같이 본들 고쳐지지 않을 것 같은데.....
베플ㅇㅇ|2026.01.22 16:48
남편이랑 같이 보면 뭐해요 남편이 댓글로 달라질 사람이었으면 진작 바뀌었지..ㅋㅋ 사람 안 변해요. 변할 거라는 희망으로 둘째 임신까지 한 님도 안 변했는데 하물며 남편이 변할리가.. 그냥 포기하고 사시던지 아니면 님부터 변하는 게 더 빠를거에요. 저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애 두고 그냥 맞벌이를 하지 님처럼은 못살것같네요
베플ㅇㅇ|2026.01.22 18:09
남편 이상함. 돈벌고 육아하는게 억울하면 왜 둘째가지자고 그렇게 정성스럽게 아내를 설득했음?..대체 왜? ? ? ? ? ?
베플ㅇㅇ|2026.01.22 19:50
육아가 공동인 이유는 부모니까.. 자기 자식 그렇게 보기 싫음 왜 낳자고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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