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이쁜건 아니어도 나름 평범하게 생겼지만 내 스스로 외모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회사에 나가면 꼭 회사동료들이 성형과 시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관심도 없는 저를 끌어들입니다.
"ㅇㅇ은 어디를 고치면 괜찮을꺼 같아?"
" 여기를 이렇게 저렇게 고치면 훨씬 나을꺼 같아"
그러면 옆에 있던 동료가 " 아니야 ㅇㅇ은 ㅇㅇ을 고치면 진짜 괜찮을꺼 같아" 하면서 저의 외모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대는데 솔직히 저는 저의 외모에 대해 소재를 삼는것도 싫고 관심도 없는데 저를 끌어들이는것도 못 마땅해요. 그래서 동료들한테 " 난 내 얼굴에 만족해. 성형이랑 시술은 몸에 칼대는거 싫어하고 부작용도 무섭고 무엇보다 돈도 없어. 그냥 성형 자체에 관심이 없어. !" 이렇게 단호하게 말을 하면 며칠간은 잠잠하다가 또 외모에 대해 성형 시술 이야기 나오면 그때마다 또 저를 끌어들이고 ...
저는 이게 스트레스거든요. 어떨때는 진짜 성형을 해야 하나? 시술을 받아야하나? 동료들은 성형이며 시술 받았는데 나만 안한거 같아 그 무리에 낄 수 없는 소외감 같은 것도 들고...외모도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을 하고선
무슨 근자감으로 요즘 다들 하는 성형이며 간단한 시술 조차도 안 받겠다고 고집을 피우는지 이런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동료들 말처럼 정말 고치면 예뻐질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동료들이 좋다는 화장품이며 미용제품들 모두 써봐도 나에겐 그저 그런거 같기만 하고..
솔직히 동료들 성형하고 시술한 모습 보면 뭔가 부자연스럽고 괴물딱지들 같은데..
날마다 내ㅠ머릿속에선 성형해! 하지마!로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음. 그로 인한 스트레스에 내 얼굴 보기도 싫고 관리하기도 싫고 ...
그냥 태어난대로 누가 뭐라 하든 말든 편한대로 살고 싶다구.. 성형하고 싶으면 니들이나 하라고 난 나대로 살테니까 자꾸 끌어들이지 말라구! 짜증난다구!
예뻐지면 뭐할껀데? 연예인 할꺼야? 미스코리아 나갈꺼야?
예쁘다는 말에 자존감이 살고 죽고 그래? 그 예쁘다는 말 듣고 싶어서 얼굴을 다 뜯어고쳐? 물론 좋은말 들으면 기분은 좋겠지. 근데 그 성형한 얼굴이 늙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그대로 쭉 죽을때까지 갈까? 사람은 잘생겼든 예뻤든 늙으면 어쨌든 다 주름지고 쳐지고 외모가 평준화가 돼다가 죽어. 젊음도 예쁨도 한순간이라구.
살아가는데 크게 의미가 없다는거지.
그냥 이대로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