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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모에서 임밍아웃한 친구

ㅇㅇ |2026.01.26 00:56
조회 242,421 |추천 983
안녕하세요
올 3월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편하게 음슴체 갈게요)

얼마 전 중학교 동창들 몇 명 모아서 청모(청첩장모임) 했음.
식당 안에서 만나 근황 토크 하는 중에 (만난지 5분도 안됨)
친구 한 명(a)가 갑자기 할 말이 있다는 거임
뭐냐니까 자기 임신했다고 임밍아웃을 함
벙찌는 분위기 와중에 축하한다고 해줌
자기 초음파 사진 보여주고 태명 얘기하고..
나 아직 청첩장도 안 보여줬는데...
누가보면 자기 임신축하모임인줄.
식사비는 내가 다 내는데 임신출산한 친구한테 이것저것 묻고
내 청모에서 임밍아웃이라니..
물론 임신 축하할 일이고
축하한다고도 했지만 불편하고 서운했음..
a는 내내 임신, 남편한테 임신 축하 선물 받은 명품 얘기...

청첩장 보여주고 내 결혼 얘기한 다음에 꺼내도 될 얘기를.
앉자마자 자기가 주인공인냥... 진짜 상종하기 싫은 부류.
동창이라 만난 거지만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 열받았음ㅜ
이정도면 걔는 돈 내고 밥 먹어야할 정도 아님?
자기 원하는 임신, 출산 혜택 정보는 동창들한테 다 얻어가고...
결혼하면 손절해야할 듯...

+
저 대신에서 화내주시고 열받아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청모를 처음 하다보니 더 당황했던 거 같아요.
상황판단 능력을 좀 더 길러볼게요.
너무 열내지들 마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983
반대수125
베플남자ㅇㅇ|2026.01.26 08:47
청모는 자기가 청첩장 주면서 결혼식 와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밥을 사는 거고, 임신은 그냥 친구끼리 좋은 일 있는거니까 모인 김에 축하해주면 되는 건데 왜 기분나빠하지? 임신했다고 밥 사야 되는 것도 아닌데 돈 내야하는 거 아니냐는 건 또 뭐고. 여자들은 결혼식이랑 관련되기만 하면 왜 그리 그놈의 주인공병이 도지는 걸까?
베플ㅇㅇ|2026.01.26 08:28
오늘은 니가 축하받는 자리네~ 애가 축복받게 니가 다 쏘는게 맞겠다~ 하고 결제 무조건 유도한 다음 결제 하자마자 님도 얄밉게 임산부는 쉬게 일찍 들어가라고 하고 2차는 내가 쏠께~ 하고 남은 친구들 데려가서 그때 청첩장 줄거 같음.
베플ㅇㅇ|2026.01.26 09:45
앗 청모자리면 청모얘기만 해야는구나,, 근황안되구,,
베플ㅎㅎ|2026.01.26 10:42
사람 인생에서 생각보다 되게 중요한 게 타이밍임. 어차피 임신했고, 임신발표 할 수 있지. 그런데 남의 좋은 일에 돈 들여서 만들어놓은 자리를 이용해서 자기가 주인공되면 안 되는거임. 모이기 전에 단톡으로, 혹은 더 나중에 말했어도 되는데 뭐하러 365일중에 364일 내비두고 굳이 딱 하루, 남의 좋은 날 골라서 마이크 뺏고 욕 먹나요?
베플ㅇㅇ|2026.01.26 10:59
크게 기분나쁠일은 아닌거같은데 그냥 주인공대접못받아서 부들부들하는거아님 ? 진짜 나도 여자지만 이런걸로 판에 글까지 갈기는거보면 조카인생 피곤하게 산다싶음 .. 이렇게 글까지 쓸정도로 열받았음 그자리에서 야 그럼 너가계산해라오늘 ! 이렇게말이라도 하던가 ㅋㅋ 한마디도못하고 집에와서 이러는거 ㄹㅇ 개짜침 ..
찬반ㅇㅇ|2026.01.26 11:21 전체보기
근데 청모에서 임밍아웃이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넴;; 임밍아웃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그냥 그 친구를 싫어하시는거 같은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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