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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제 마음을 조금만 더 적어봅니다

정말힘드네요 |2026.01.26 10:02
조회 1,174 |추천 1
너무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놀랐습니다.
댓글들 거의 다 읽어봤어요. 위로해 주신 분들도 있었고저를 이상한 여자처럼 몰아가거나 마녀사냥처럼 느껴지는 댓글들도 있었고요.이 글을 쓴 데에 어떤 의도나 계산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남편의 결과물이 망해버리라고 한것도 아니구요.감정이 너무 휘몰아치던 시기에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제 나름대로 마음을 정리하듯 적어본 글이었어요.처음부터 남편이 그런 사람이었다는 뜻도 아니고 결혼 생활 전체를 부정하려는 의도도 아니었습니다.어플 개발을 하겠다고 한 이후의 시간들 그 시기에 제가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쓴 거예요.솔직히 말하면 남편이 어느 순간부터는 막연한 성공을 기대하며 어플과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어요.그 과정에서 저와 아이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진 건 아닐까 적어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고요. 의도적으로 저를 외면했다고 단정하고 싶진 않지만,그 시기에 제가 느낀 건 같은 집에 있으면서도 혼자 버티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지금도 제 마음이 완전히 정리됐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아이 돌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꽉 차 있는 상태라 앞으로를 어떻게 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다만 각자의 경험을 나눠주신 댓글들을 읽으면서 이 문제가 단순히어플이나 성공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던 방식의 문제였다는 건조금 더 분명해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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