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하고 예비 중1인데 용돈을 안받는다는 글 보고 저도 써봐요.
제목 그대로 이제 고1인데 용돈을 안 받습니다. 이상하게 중학교 때는 일주일에 만원씩 받았는데 해외에서 9개월정도 살 동안 정말 필요가 없어서 안 받고 한국 돌아와도 안주시더니 이제는 아예 용돈이 없습니다. 집안을 한 번 바닥에 떨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게 치울 때마다 3000원을 주시는데 동생이 둘이라서 그런지 치워도 치워도 더러워지고 그 기회를 하루에 한 번 밖에 못써서 3주 정도 하다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용돈을 다시 달라고 이야기를 해도 제가 이번에 기숙사 고등학교를 가게 되어서 그런지 필요없다는 말만 하세요. 두 분다 어렸을 때 용돈을 안 받았고 그 때 필요하지 않았다며 제 말은 듣지 않으십니다. 안 받은 이유는 두 분이 다른데 엄마는 진짜 가난해서 못 받으셨고 아빠는 부잣집이었는데도 할머니가 구두쇠셨다고 하세요. 주변에는 일주일에 10만원 받는 애도 있고 한달에 20만원 받는 애들도 있고 대부분 용돈이 올라간다는데 저만 이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 슬픕니다.. 물론 애들이랑 놀러갈 때는 일명 엄카를 주시지만 제 돈이 아니라는 느낌 때문인지 양심상 마음대로 못 쓰겠고 옷을 가끔 살 때도 허락을 받고 심지어 엄마 눈에 안 예쁘면 허락을 안 해주세요. 그래서 저는 엄카보다 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제 용돈을 받고 저축해서 쓰고 싶어요. 제가 용돈을 받을 때도 막 쓰지 않았고 정말 교통비로만 썼어요. 그렇다고 제가 보기에 우리집이 가난한가? 하면 절대 아닙니다. 아빠 교수에 아직 작지만 회사 하나 있으시고 엄마도 (사교육) 선생님이세요. 아빠 취미가 시계랑 안경 비싼 거 모으는거에 아빠 방은 옷으로 꽉 차있고, 해외 갈 때도 비즈니스석만 타요. 2층집 살고요. 진짜 객관적으로 절대 가난하지 않은데 용돈 달라고 하면 돈이 없다는 말만 하시고 또 제가 막 많이 달라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2만원만 줘도 괜찮다고 까지 했는데 고민해보겠다고 하고 한 달이 지났어요.
중산층 가정의 학생분들 계시다면 얼마 받는지 알려주시고 용돈 안 받는게 맞으면 추천 아니면 반대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