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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와 절연하려는 아부지... 답답한 아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익명 |2026.01.27 00:33
조회 64 |추천 0
지난 주말.... 외갓집 행사가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갔다가 돌아온 것은 실망과 원망 뿐이었습니다.... 엄마의 호전 상태를 위해서 간호해주고 있는 아빠의 고생을 알아달라고 한번씩 전화도 없는 외가 친척들에게 첫째 날 밤에 버릇없는 이야기들을 성토했습니다. 하필 외할머니 보는 얼굴 앞에서 주변에 있던 이모들, 이모부들, 큰외삼촌과 큰외숙모가 있었는데 고생을 모르고 자기 일상만 바쁘다는 이유로 발을 빼니 정말 외로운 아부지의 모습을 아들인 저는 보게 됩니다...

게다가 대화가 잘 안된다고 판단한 친척들은 한밤중에 집으로 돌아가려고 홧김에 나갈려고 하자 겨우 말렸습니다... 아부지의 서운함이 묻어나온 자기주장식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며 다른 사람들의 대화 시도를 막으려고 합니다...

이모들과 큰이모부는 그래도 중간 지점에 서서 타협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막내 이모부는 그냥 상황을 관전하면서 지켜보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타입이구요... 아부지와 호흡이 잘 맞고 그렇습니다만....
큰외삼촌은 그냥 본인 의견만 이야기하고 하니 아부지와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외가 친척들이 한번 쯤은 궁금할 만도 한데 전화 또는 저희 집에 놀러와서 얼굴이라도 보여주기라도 하는데 서로 일상이 바쁘다보니 고생하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자기주장적인 고집으로 절연을 택하려고 합니다.... 이러면 앞으로 외갓집에 가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위기가 찾아오고 만약 진짜 절연한다면 앞으로는 저와 아픈 엄마가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친척들이 다 바쁜 일상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이해를 하고 그러는데 굳이 절연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소통과 왕래가 부족한 점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얼굴 보기가 불편해서 둘째 날 아침 일찍 아빠가 다짜고짜 돌아가자고 해서 이끌려 돌아와야했습니다... 60대인 아빠는 연락 한 통 없다고 놀러오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자비는 없다고 외가 친척들하고 절연을 선택하려는 위기에 놓인 지금 상황... 30대인 아들 입장에서는 친척들을 앞으로 혼자서 봐야되는가 우려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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